노년치의학회, 고령자 시린이 진단과 치료법 총정리
노년치의학회, 고령자 시린이 진단과 치료법 총정리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1.10 08:50
  • 호수 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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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치과치료 난제-시린이 완전정복’ 주제로 추계학술대회 마쳐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가 지난 114일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고, 고령자의 시린이 진단과 치료에 대한 최신지견을 공유했다.

노인치과치료 난제-시린이 완전정복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에는 177명이 참석해 시린이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고령자의 치아 시린 증상은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지만, 다양한 원인만큼 진단이나 치료방법 결정이 용이하지 않다. 특히 치아균열증후군은 진단 과정과 치료 방법을 결정하기 힘들고, 술자와 환자와의 갈등이 종종 발생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라성호 원장이 고령자의 시린이 원인에 따른 대응책, 김성훈 원장이 레진시멘트의 종류와 보철물 접착 후의 민감성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양성은 교수가 시린이와 Crack Tooth- 진단, 치료 예후, 권정승 교수가 이갈이 및 이악물기에 의한 시린이의 진단과 치료를 강연해 임상가들의 고민을 해결했다.

대한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은 “100세 시대를 맞이해 고령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진료현장에서 그동안 대두되지 않은 다양한 문제들에 부딪히는 가운데 시린이 진단 및 치료는 시의적절한 주제였다면서 이번 학술대회는 시린이의 원인에 대한 대응책부터 레진시멘트 접착 후 민감성을 줄이는 방안, 크랙치아의 진단과 치료, 이갈이 및 이악물기에 의한 시린이 대책 등 시린이 전반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노년치의학회는 추계학술대회 이후에도 활발한 학술연구 활동 및 정책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오는 1123일 오후 6시 노년치의학회가 포함된 고령사회 치과의료포럼이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치과방문진료 방안 모색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소종섭 차기회장은 의과와 한의과는 방문진료를 시범사업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치과는 없는 상황이라며 치과방문진료에 대한 주제 발표를 듣고, 정부학회의사한의사시민단체가 패널토론을 진행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노년치의학회는 1130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과 함께 구강노쇠의 신의료기술 도입 평가에 대한 연구결과 발표와 공청회를 개최하며, 내년 47일 가톨릭대 마리아홀에서 노년치의학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20주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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