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합학회, 디지털 기술 활용 턱관절 교합 난제 해법 제시
교합학회, 디지털 기술 활용 턱관절 교합 난제 해법 제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1.17 12:00
  • 호수 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의료기기 이용 안면통증치료 및 턱관절장애 임상 해결법 총정리
임영준 회장 “교합에 대한 최신 지식과 임상 노하우 습득 시간 가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턱관절 교합 난제의 해법을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의 참가자들은 전신질환과 교합, 보철물로 인한 구취의 진단 및 치료, TMD 환자에 대한 신의료기술 적용, 미용 보톡스와 필러, 치과경영 등 많은 테마를 풍성하게 즐겼습니다

대한턱관절교합학회(회장 임영준, 이하 교합학회)가 지난 1111~12일 양일간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과 소강당에서 종합학술대회(학술대회장 김성택)를 개최했다.

 

최신 디지털 기술과 교합

이번 학술대회는 교합 및 턱관절 난제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해법 모색 최신 디지털 기술과 교합 턱관절장애의 임상의 해결법 총정리 치과경영 노하우 및 치과보험의 역할 등을 소주제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섰다.

이와 관련해 임플란트 전악수복 고수에게 듣는 심미, 치주를 고려한 교합치료, 치과보험시대를 대비하는 맞춤 보험, 그리고 디지털 보철수복까지 다양한 강연이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첫째 날에는 K의료기기를 이용한 안면통증치료 교합 분류에 따른 합리적 치료 방법 K의료기기를 이용한 안면미용치료 해외연자 정책과제 발표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먼저 김희진(연세치대 구강해부학교실)김복음(연세치대 통합치의학교실) 교수, 박형욱(연세이도치과) 원장이 보톡스 및 필러 시술을 위한 해부학강연과 실습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노관태(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고령 무치악 환자의 교합채득을 연제로 고령 무치악 환자의 하악위 및 악관절 구조의 변화, 치조제의 흡수양상을 설명하고, 임상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총의치의 장기적인 안정적 교합을 유지하기 위한 진단과 교합채득 방법, 총의치 제작 방법에 대해 노하우를 제시했다.

아울러 각 교합채득 시 오차를 줄이기 위해 유의할 점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관절이 안정된 환자에서 단계를 줄여 총의를 제작하는 새로운 개념과 방법을 공유했다.

이어 우중혁(위드치과) 원장의 임플란트와 보철치료를 이용한 3급 부정교합 치료강연과 정철웅(광주 미르치과병원) 원장의 ‘Tooth Mobility Revisited: Save or Extraction’ 강연이 진행됐다.

같은 시간 소강당에서는 김성택 학술대회장이 미용 필러 시술(In Animal)’을 주제로 참가자들의 실습을 이끌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Yoshinory Hattori(일본교합학회) 차기회장이 ‘History and Current Activity of JSSF’를 연제로 일본교합학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고, Masanori Fujisawa(일본교합학회) 회장이 ‘Challenge to Bruxism’을 연제로 이갈이 치료법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전신질환과 교합 100분 토론

12일에는 심미, 치주 그리고 교합 TMD 환자에서 임플란트 및 보철 교합 임상사례 및 근거자료 기반 100분 토론: 전신질환과 교합 최신 디지털 기술 및 진료실 세팅 A to Z 턱관절 치료의 신의료기술 적용 치과경영세미나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둘째 날은 정찬권(정찬권에이블치과) 원장이 전치부 심미와 구치부 치주상태를 고려한 Planned approach’를 연제로 포문을 열였다.

이어 김성태(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Step by Step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전략을 연제로 임플란트 주위염의 가능성을 줄이면서 심미적와 기능적으로 이상적인 치료계획 수립을 위해 필요한 임플란트 식립부위 선정, 주변 연조직과 경조직 평가 등에 대해서 알아봤다.

또 임플란트 식립후 적절한 유지치료방법을 제시함으로써 임플란트 주위염이 생길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도 제시했다.

다음 세션에서는 임요한(이레치과) 원장이 턱관절 증식술의 개요를 연제로 새롭게 신의료기술을 통과한 악관절부 증식치료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김성훈(경희치대 교정학교실) 교수는 턱관절을 고려한 교정교합을 연제로 일반적인 교정 진단이 모호한 복잡 교정환자에서 정적, 동적병용 진단을 통한 부정교합 문제파악 및 치료적인 접근법 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오후에는 이현종(연세치대 보철학교실)김소연(경북치대 보철학교실) 교수 등이 나서 전신질환과 교합: 임상사례 및 근거자료 기반 100분 토론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해당 토론에서는 실제 임상에서 발생한 교합과 관련된 전실질환 발생 사례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교합과 턱관절질환 그리고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연관성에 대해 소개했다.

마지막 시간에는 최희수(상동21세기치과) 원장의 보험을 활용한 진료확대 방안강연과 김은희(대한치과위생사협회) 홍보이사의 국민건강보험 vs. 사보험강연 등이 진행됐다.

임영준 회장은 모든 치과 임상에서 교합은 마치 음식을 조리할 때 넣는 소금과 같이 치과의사들이 매일 진료에서 마주치는 필수적인 치료술식이라며 양일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교합에 대한 최신 지식과 임상 노하우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