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미치과학회, 알쏭달쏭 임상 궁금증 ‘명쾌한 답변’ 호평
심미치과학회, 알쏭달쏭 임상 궁금증 ‘명쾌한 답변’ 호평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1.17 11:00
  • 호수 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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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NSWER’ 대주제로 사전 조사한 궁금증 해답 제시

임상에서 생긴 크고 작은 궁금증의 해답을 듣는 학술의 장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대한심미치과학회(회장 장원건)가 지난 1112일 코엑스 401호에서 ‘THE ANSWER’를 대주제로 개최한 정기학술대회(대회장 김진환)700여 명의 참가자가 몰려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회 측이 지난 5월 회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해 질문을 선정하고, 이에 답을 제시하는 장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 당일에 모든 질문의 답을 소화하기 어려운 시간적 제약이 있는 만큼 학술대회 일주일 전인 115일부터 비디오 렉처를 마련해 26개의 질문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각각의 온라인 강의는 임플란트, 보철, 교정, 치주, 보존, 디지털 등 다양한 주제로 각각의 질문에 15분간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프라인 현장에서도 9개 주제의 강연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이창훈(인터서울치과) 원장이 전치부 Diastema를 주제로, 라성호(서울미소치과) 원장이 근관치료를 주제로 학술대회의 막을 올린데 이어 이근용(참치과) 원장이 CT Graft, 배정인(서울강남치과) 원장이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다룬 강의를 펼쳤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찬권(정찬권에이블치과) 원장이 전치부 심미보철을 위한 전치부 지대치 삭제를 주제로 라이브세션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정 원장은 라이브세션에서 PreparationProvisional Restoration 제작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학술대회 현장에서는 이승규(431일치과) 원장이 진행을 맡아 치료과정의 이해를 도왔다.

또한 일본심미치과학회 카즈요 야마모토 회장이 ‘The mission of Esthetic Dentistry for tomorrow: Seeking Pearly White Teeth after COVID-19’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박창주(한양대병원 치과) 교수가 가이드 수술의 성패는 무엇으로 좌우되는가를 주제로, 김성훈(김성훈치과) 원장이 지르코니아의 심미적 선택을 주제로 강연하고, 조석환(아이오와치대) 교수가 모범답안-무지개 전악 수복 서비스를 주제로 보철적인 관점에서 심미영역을 다룬 강연을 펼쳤다.

한편 심미치과학회는 학술대회를 마친 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아너스데이를 열어 청곡상 및 심움상을 시상하고, 인정의교육원 과정을 마친 이들에 대한 수여식을 진행했다. 이번 인정의교육원은 40명의 수료생 가운데 37명이 인정의 고시에 응시해 최종 36명이 인정의 펠로우를 취득했다.

또한 이번 청곡상 대상은 주성우(경희대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전공의가 영예를 안았으며, 이동원(연세대치과병원 치주과) 전공의가 최우수상을, 이명서(단국대 죽전치과병원 치과보철과) 전공의 우수상을 차지했다.

심움학술상은 염문섭 부회장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인터뷰] 대한심미치과학회 장원건 회장김진환 학술대회장 등 임원진

학술대회 성공 비결은 회원 니즈 맞춘 강연

젊은 세대 치과의사들이 요구하는 바를 파악하고, 이에 눈높이를 맞춰 학술 프로그램을 준비해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대한심미치과학회 정기학술대회 김진환 학술대회장이 이번 학술대회와 관련해 이같이 평가했다. 김 학술대회장은 회원들의 니즈를 파악해 준비한 강연들이 더욱 널리 전달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하이브리드 방식의 학술대회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회원친화적인 학회 활동을 염두에 두고 펼쳐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학술대회를 끝으로 올해 말 2년의 임기를 마치는 장원건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일상회복과 맞물려 학회 임원들의 즐거운 활동과 학회 활성화 등 심미치과학회 사업 및 활동을 정상궤도에 올려두는 것을 목표로 임기를 시작했다면서 인정의교육원의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성공적인 학술대회, 임원들의 왕성한 활동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다만 장 회장은 학회의 연구봉사활동, 대국민 홍보 등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해온 사단법인화가 불허됐다면서 심미치과학회 학술연구활동의 지원, 국민들에게 치과진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대내외적 활동이 원활히 펼쳐질 수 있도록 차기 집행부 역시 사단법인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학회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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