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송치의학상 대상 김백일 교수 수상
연송치의학상 대상 김백일 교수 수상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5.01 15:40
  • 호수 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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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 연송상·치의학상 시상도

()신흥연송학술재단(이사장 이승종)과 대한치의학회(회장 이종호) 주최로 지난달 26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신흥연송학술재단 창립 1주년 기념식 및 제 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지난 20182(법인허가: 201711)부터 범 치과계 발전을 위한 기금 조성 및 치과대학의 후학 양성을 위한 연송장학금 후원 등 치과계의 상생과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A.T.C Implant Annual Meeting, SID(Shinhung Implant Dentistry) 등 신흥의 주요 학술대회 등록비와 덴탈이마트 기부 DAY 기부금을 전국 11개 치과대학에 기부했으며, 연송장학금을 받은 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송장학캠프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이승종(연세대학교 치과대학 명예교수) 이사장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이상복 회장,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 대한치의학회 이종호 회장, 신흥 이용익 대표이사 등 치과계 및 치과 산업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신흥연송학술재단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을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연송상·치의학상 최한철·정의원 교수

이번 기념식에는 제15회 연송치의학상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연송치의학상은 매년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 및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학자에게 시상하는 상으로, 매해 탁월한 업적을 내고 있는 치의학자들의 공로를 높이며 권위를 더해가고 있다.

올해의 대상은 김백일(연세치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연송상(기초)과 치의학상(임상)은 각각 최한철(조선치대) 교수, 정의원(연세치대) 교수가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백일 교수는 구강보건학의 임상 적용의 선두주자로 대표적인 연구로는 형광 영상 기술과 정량화 기술을 이용해 치아 우식 상태를 진단 검사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방법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 기술로 인증 받았으며, 현재까지 신의료기술로 인증 받은 유일한 진단 검사법이다.

또한 큐레이 기술을 활용해 구강교육 효과를 연구로 입증했다. 큐레이 기술은 충치 외에 구강에 존재하는 오래된 세균 덩어리인 치태나 치석을 불근 계역 형광색으로 나타내는 기술이다. 이 밖에도 김백일 교수는 2016년부터 20183년동안 30여편의 논문이 SCI(E)에 등재되는 등, 꾸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백일 교수는 치과계 연구자라면 꼭 받고 싶은 연송치의학상 대상을 받게 돼 기쁘다면서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준 가족, 연구실 동료 모든 이들에게 감사드리며, 이 상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질인 줄 가슴에 담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한철 교수는 조선대 치의예과 치과재료학교실에서 재직하면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국내외에서 SCI SCIE논문에 총 30여편을 발표하는 등 치의학 연구에 우수한 성과를 보여 연송상(기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치의학상(임상)을 수상한 정의원교수는 치주학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자로, 치주재생과 임플란트 분야에 업적을 이어왔다. 특히 2018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임플란트와 구강조직 재생 분야의 연구 중 최고의 학문적 성과를 보인 연구자에게 주는 상인 ITTI Andre Schroeder Research Prize를 수상했다.

기준 강화 등 규정 개정 통해 권위 높인다

한편, 신흥연송학술재단과 연송치의학상 심사위원은 기존 연송치의학상 시상 평가지표와 기준을 강화하는 등 규정 개선을 통해 연송치의학상의 권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이미 지난해 9월 연송치의학상 규정 개정을 통해 기존 대상과 금상 두 부문에서 각 1명씩 시상하던 것을 대상’, ‘연송상(기초)’, ‘치의학상(임상)’ 세 부분으로 각 1명씩 확대한 것에 이어, 지난달에는 수상 후보자의 장기간에 걸친 학술 활동 결과는 물론, 정량적 지표에 정성적 지표(Impact Factor)를 더해 학술 활동의 질적 평가를 강화하는 논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승종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장은 연송치의학상과 신흥연송학술재단은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신흥의 이영규 회장이 훌륭한 치의학 연구자를 지원하기 위한 마음이 모인 것이라며 그 뜻에 맞게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이바지하는 많은 연구자의 노력이 더욱 공정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치의학회와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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