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최문철)가 지난달 7일부터 10일까지 3박4일간 베트남 다낭에서 해외 나눔 치과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의료봉사활동은 대구광역시청과 대구지역 5개 의료단체가 공동으로 ‘2019 메디시티 대구 해외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실시한 것이다.
이들은 출국 당일인 7일 오전 6시 대구공항에서 출정식을 갖고, ‘메디시티 대구’ 홍보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지구촌 이웃에게 사랑의 인술을 펼치는 각오를 다졌다.
치과계에서는 대구지부 최문철 회장을 비롯해 이기호 부회장, 장헌수 총무이사, 손성일 재무이사가 참석했으며,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구경북회 오미정 부회장, 한서희‧김성희 회원, 대구지부 박찬규 사무국장 등 8명이 참가했다.
치과계 참가단은 베트남 화푸 보건지소 및 인근 유치원, 다낭 종합병원 치과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7~9일 화푸 보건지소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는 150여 명의 주민들에게 치약과 칫솔을 나눠주며 검진 및 상담을 실시했으며, 치과진료가 필요한 현지인들을 선별해 다낭 종합병원 치과로 후송조치했다.
9일에는 인근 유치원을 방문해 200여 명의 어린이에게 불소도포를 실시하고, 어린이용 칫솔과 치약을 나눠주며 잇솔질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7~10일 다낭 종합병원 치과에서 봉사활동을 펼친 대구지부는 대구지역 업체인 세신정밀로부터 사전 구매한 핸드피스를 기증 후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했으며, 화푸 보건지소에서 후송된 현지인의 치료를 비롯해 사랑니 발치 등 현지 치과의사가 어려워하는 치료 등을 마무리했다.
이밖에도 최문철 회장은 현지 치과의사 및 스탭을 대상으로 치아교정 및 임플란트 수술, 감염예방 등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한 칫솔 및 치약 1500개를 현지인들에게 지원하며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