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내과학회 “턱관절 치료는 치과에서”
구강내과학회 “턱관절 치료는 치과에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1.23 08:48
  • 호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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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9일 턱관절의 날 기념식 열고 대국민 메시지 전해

대한안면통증구강내과학회(회장 정진우, 이하 구강내과학회)가 지난 119일 대한치과의사협회 회관 5층 대강당에서 6회 턱관절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재갑 고문대표, 대한치과의사협회 이강운 부회장,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조정근 부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정진우 회장은 턱관절 장애는 최근 5년 간 15% 이상 환자가 증가했다면서 치과의사가 초기에 정확한 진단과 올바른 치료를 한다면 많은 환자가 완쾌될 수 있으므로, 턱관절의 날을 제정해 이같은 내용을 홍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문 대표로 축사에 나선 최재갑 교수도 턱관절 장애를 치과의사가 치료하는 것은 치과의사의 치료범위가 턱관절을 넘어 구강 안면통증으로 넓어진다는 학문적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임상적으로 치과의사가 물리치료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됐다고 중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치협 이강운 부회장과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은 축사를 통해 각각 국민적 인식 개선 및 턱관절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학회의 선도적 활동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날 행사는 어규식(경희치대) 교수가 턱관절의 날을 기념한 발표 후, 김대중 홍보이사가 턱관절의 날 경과보고에 이어 정진우 회장의 턱관절의 날 선서 및 내빈 케이크 커팅 순서로 진행됐다.

어규식 교수는 기념 발표에서 20세기 우리나라 신문에 보도된 턱관절 장애와 관련한 질의응답 및 주요 사건을 흥미롭게 설명했다.

김대중 홍보이사는 턱관절의 날 제정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구강내과학회의 노력을 정리해 눈길을 끌었다.

구강내과학회는 대국민 홍보활동의 일환으로 2018년 용산소방서 소방관을 대상으로 무료 턱관절 치료사업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단일 소방서로는 가장 많은 인원이 있고, 화재 진압이나 응급 구조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강릉소방서를 대상으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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