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생산액 6조원 돌파 임플란트가 견인
의료기기 생산액 6조원 돌파 임플란트가 견인
  • 덴탈iN 기자
  • 승인 2019.05.03 15:34
  • 호수 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치과용임플란트 생산액 1조 731억원 …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 급여 확대 영향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처음으로 6조원을 돌파했다. 그중 치과용임플란트 생산액이 1조 731억원을 기록하면서 전체 생산 품목 중 1위를 차지했다.
제조업체별로는 오스템임플란트 8,738억원, 삼성메디슨 3,056억원, 덴티움 용인공장 1,721억원 순이었고, 상위 10개사가 전체 생산의 31.6%(2조 545억원)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실적 상위 30위 품목 현황

2018년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으며, 이는 2018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2.7%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이하 식약처)는 “지난해 국내 의료기기 생산실적이 6조 5,111억원으로 2017년(5조 8,232억원) 대비 11.8% 증가했다”며 “최근 5년간 해마다 평균 9%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생산실적은 2014년 4조 6,048억원, 2015년 5조 16억원, 2016년 5조 6,031억원, 2017년 5조 8,232억원이었다.
                                                                           
                                                                            ●수출실적 상위 30위 품목 현황

2018년 의료기기 수출은 3조 9,723억원으로, 2017년 3조 5,782억원 대비 11% 늘어났다. 치과용임플란트도 20118년 수출액 2,71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2,296억원) 대비 1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가장 많았던 품목은 범용초음파영상진단장치(6,467억원)이며, 치과용임플란트(2,718억원), 성형용 필러(2,341억원)가 뒤를 이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 6,807억원, 중국 6,213억원, 독일 2,829억원 순으로 나타났고, 수출 상위 15개 국가 중 2017년 대비 수출 증가율이 큰 국가는 이집트, 이란 순이었다.
수입은 4조 2,791억원으로 전년 3조 9,529억원대비 8.3% 증가했다. 무역적자는 3,067억원으로 20117년 3,747억원에 비해 18.1% 감소했다.

                                                                            ●생산 상위 10대 품목 중 수출 상위 10대 품목 현황

지난해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6조 8,179억원이다. 2017년(6조 1,978억원)에 비해 10% 증가했으며, 지난 5년간 매년 평균 성장률도 8.1%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치과용임플란트 생산이 꾸준히 증가한 것은 인구 고령화와 건강보험적용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