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관치료학회, 불필요한 근관치료 피하는 방법 및 재근관치료 핵심 마스터
근관치료학회, 불필요한 근관치료 피하는 방법 및 재근관치료 핵심 마스터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2.01 10:30
  • 호수 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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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보존 전문가 임상과 연구서 얻은 최신 지식 공유 … 500명 참석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 주제 개원가 눈높이 맞춘 Open Discussion ‘인기’

생활치수치료부터 재근관치료까지 자연치아를 보존하기 위한 접근법과 실제 임상에서 맞닥뜨린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대한치과근관치료학회(회장 정일영, 이하 근관치료학회)가 지난 1125~26일 양일간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본사 대강당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5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Preparing for the Future’를 대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자로 나서 임상과 연구에서 얻은 최신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었다.

 

재료별 특성 소개 및 선택법 공유

첫째 날에는 불필요한 근관치료를 피하기 위한 치수 보호부터 생활치수치료에 관한 강의가 펼쳐졌다.

먼저 김도현(연세치대) 교수가 ‘Base: the First & the Best Way to Protect Dental Pulp’를 연제로 Base로 사용할 수 있는 재료들과 각각의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실제 임상에서 어떤 상황에 Base가 필요한가, 어떤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은가, 그리고 어떤식으로 Base를 적용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송민주(단국치대) 교수는 치주재생술의 현주소를 연제로 치수재생술의 근거에 대해 짚어보고, 20여년 간의 임상 연구결과를 통해 수정 보완된 술식, 예후, 고려사항을 정리하는 시간을 통해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또한 이동균(목포미르치과) 원장은 손에 잡히는 생활치수치료: 언제, , 어떻게를 연제로 임상에서 생활치수치료를 언제, , 어떻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프로토콜을 최근 연구들을 통해 정리했고, 장성욱(자하연치과) 원장은 십년 데이터로 보는 부분치수절단술의 예후와 한계를 연제로 2013년 신의료기술로 인증받은 부분치수절단술의 오래된 증례를 위주로 부분치수절단술의 특징과 한계점, 그리고 장기예후에 대해 알아보고, 신의료기술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근관치료, 치근단 주위염 치료

둘째 날에는 근관치료의 술식과 개념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강연들의 펼쳐졌다.

이날은 염지완(센텀타워치과) 원장이 ‘Endodontic Disinfection: Current Concept’를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염지완 원장은 근관치료의 목표는 치근단 주위염을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것이라며 치근단 질환의 발생은 세균의 감염이 원인이므로 근관 내 감염된 조직과 세균을 제거하기 위한 근관성형과 세정, 재감염 방지를 위한 충전이 적절히 이뤄져야만 근관치료가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곽영준(연세자연치과) 원장은 핵심을 짚어보는 재근관치료강연과 Dr. Hiroyasu Yoshimatsu(Yoshimatsu Dental Office)‘Saving Hopeless Teeth 2023’ 강연에 이어 김현철(부산치대 보존학교실) 교수의 근관치료용 파일의 변화와 임상적 의미를 강연이 진행된다.

 

근관치료 시 분쟁 예방법

이와 함께 필수교육 시간에는 이강운(강치과) 원장이 알면 도움이 되는 의료분쟁 사례(근관치료 관련하여)’를 연제로 근관치료 시 발생할 수 있는 의료분쟁의 실제 사례들을 분석해 분쟁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알아봤다.

마지막 시간에는 생활치수치료, 어디까지 가능한가를 주제로 패널토의가 마련돼 패널과 참가자들이 의견을 나눴다.

민경산(근관치료학회) 학술이사의 진행으로, 김현철 교수와 이진규(경희치대 보존학교실) 교수, 신동렬(강남루덴플러스치과) 원장과 이동균 원장이 패널로 나서 참가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줬다.

학술대회 때마다 개원가의 진솔한 경험을 나눠 큰 호응을 얻고 있는 Open Discussion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도 진행됐다.

‘Problem Solving in Endodontics’를 주제로 한 Open Discussion에서는 신동렬 원장과 유기영(남상치과) 원장이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근관치료 시 생기는 다양한 문제점의 해결책을 제시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정일영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새로운 발견과 지식, 그리고 여러 전문가들의 경험을 종합하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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