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 2023,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올해도 8만3천여 명 찾았다
MEDICA 2023,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올해도 8만3천여 명 찾았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2.07 08:50
  • 호수 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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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70개국 5300개 기업 참가 … AI 및 웨어러블 등 첨단 기술 향연

독일 뒤셀도르프의 ‘MEDICA 2023’ 전시회가 지난 1113~16일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도 83천여 명이 다녀간 ‘MEDICA 2023’에는 해외 방문객 비중이 75%에 이르러 명실상부 국제 전시회의 위상을 보여줬다.

전시 참가사는 70개국 약 5,300개 기업으로, 한국에서도 3D융합산업협회, 강원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까지 공동관 7곳이 참가했으며, 310개 기업이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 주요 테마는 디지털 헬스와 의료기술 및 의료기기 실험실 및 진단의학 소모품 물리치료기술 등 5개 분야다.

이 같은 5가지 테마에 맞춰 약 500개의 포럼과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이 진행됐다.

특히 하반신 마비 환자를 위한 엑소스켈레톤, 스마트 애플리케이션과 로봇공학을 통한 물리치료/재활의학, VR을 활용한 수술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등 혁신 기술이 다수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의 대규모 참가 역시 MEDICA만의 차별화된 특징.

이번 행사에도 280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참가한 경진대회와 300개사가 출품한 15회 헬스케어 혁신 월드컵, 100개 기업이 참가한 메디카 커넥티드 헬스케어 포럼 등이 열려 글로벌 스타트업 집결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첨단 기술로 주목을 받은 웨어러블관과 스타트업 관에서도 우리 기업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스타트업 파크에 약 50개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국내에서는 메그노시스, 오렌지바이오메드 사가 참여했다. 또한 40개 기업이 참여한 웨어러블관에는 제이어스 헬스케어와 스카이랩스가 참여해 세계 무대에서 쟁쟁한 기업들과 어깨를 겨뤘다.

한국 방문객 역시 지난해 보다 6% 증가했다는 집계다.

KAIST, 고려대병원, 구미시청, 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포항공대,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 등 국내 대부분의 대형 상급종합병원과 대학교, 민간 연구기관이 MEDICA 2023을 찾았다.

부산대병원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제대로 열린 MEDICA 2023에서 다양한 나라의 의료기기를 직접 체험했다면서 대한민국 의료기기 산업이 국제적으로 나아갈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전시회는 1111~14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다. 현재 전시회 참가사 신청이 오픈했으며, 방문객은 내년 하반기에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전시회 참가 및 방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한국대표부 라인메쎄(02-798-4343)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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