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치의학회(회장 고홍섭)가 지난 12월 10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지하 1층 남촌강의실에서 ‘2023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치의학 진단검사, 기본부터 AI까지’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데이터와 디지털 과학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치의학 전반에 걸친 중요한 주제를 토론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다.
이날 학술대회는 김성빈(서울치대치과병원 치과검사센터) 교수가 ‘치과검사센터 구축을 통한 진단검사치의학 분야의 발전과 전망’을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장석우(경희치대 보존학교실) 교수가 ‘근관장 측정에 대한 최신지견’을 연제로 근관장을 결정하기 위한 방사선 사진과 전자근관장측정기 등의 이해와 올바른 이용방법에 대해 알아봤으며, 이중석(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치주질환의 새로운 진단 체계 소개 및 검사 방법’을 연제로 새로운 치주진단체계를 기반으로 검사 및 진단하는 방법을 다뤘다.
아울러 오전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영재(서울치대 소아치과학교실) 교수의 ‘CAMBRA(Caries Management by Risk Assessment) 123’ 강연과 강정현(아주대치과병원) 교수의 ‘근거 중심 구강 연조직 질환의 진단법 고찰’ 강연에 이어 김문종(관악서울대치과병원) 교수의 ‘AI를 이용한 연령 결정의 현재와 미래’ 강연이 진행됐다.
오후에는 진보형(서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국가구강검진: 영유아부터 전국민까지 효과적인 검진 방법과 개선 과제’를 연제로 검진제도의 문제점과 개선 방향을 고려해 우리나라 국민이 구강검진을 생활화하면서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박지운(서울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의 ‘치과진료실에서 이루어지는 수면무호흡증 진단 - 수면다원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진단법들’ 강연과 조영단(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의 ‘Epigenetic approaches for dental and systemic diseases’ 강연에 이어 김조은(서울치대 영상치의학교실) 교수의 ‘딥러닝을 활용한 영상치의학 진단: 임상적 활용에 관한 연구를 중심으로’ 강연이 진행됐다.
고홍섭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치과의사로서 기본적인 지식을 다지고, 기존 지식을 업데이트하면서 첨단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