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총력전’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총력전’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4.01.15 12:07
  • 호수 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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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부, TF팀 소집 및 대국민 캠페인 등 본격 활동

부산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김기원, 이하 부산지부)가 새해 벽두부터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부산지부는 공중파 방송 KNN 공익광고를 통한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 대시민 홍보캠페인을 시작으로, 지난 111일 부산지부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유치TF팀을 소집해 올해 첫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기원 부산지부 회장과 한상욱 부산유치TF팀 위원장, 김용덕 부산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김현철 부산대치과병원장, 김동수 부산치대치전원 동창회장 등이 참석해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관련한 현황 및 부산 유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부산광역시가 2017년 최초로 치의학산업팀을 설치하고, 부산광역시 치의학산업 육성 및 지원에 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여온 데다 부산지부를 주축으로 치의학연구원 설립과 치의학 산업 발전에 관한 다양한 노력을 해온 만큼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가 당연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부산지부는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실무 준비를 논의한데 이어 122일 재단법인 미래도시혁신재단과 부산, 글로벌 치의학 선도도시로 가는 길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열고, 각종 방송과 언론을 통해 국립치의학연구원 부산 유치의 당위성을 알린다.

김기원 회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관련 법안 통과는 부산지역의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여서 가슴 벅차다면서 부산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할 때가 되었고, 이제부터 본격 레이스가 시작됐으므로 지금부터 사명의식을 갖고 최선을 다해 유치에 성공하자고 호소했다.

한상욱 부산유치TF팀 위원장은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을 위해 달려온 그동안의 노력이 주마등처럼 스쳐 감회가 새롭다면서 모두 힘을 모아 부산 유치를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한편 부산지부는 부산이 국산 임플란트 시작의 산업적 상징성을 갖고 있고, 실제로 국내 대표기업 디오, 오스템임플란트 등 치의학 관련 제조업체가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우위를 어필하고 있다. 또한 동남권 유일의 부산대치전원과 치위생 9개 대학을 비롯한 의생명공학, 기계공학 등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이 풍부해 항만과 국제공항, 금융 등을 통한 수출 전진기지로서 역량도 우수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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