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모르면 실패하는 베트남 진출

개원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면서 해외로 눈을 돌리는 치과의사들이 많이 늘었다.
실제로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치과 간 경쟁이 심해지면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해외진출’에 많은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해외로 눈 돌리는 치과의사 증가
정부도 이에 발맞춰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 시행계획’을 세우고 △한국의료 패키지 진출 확산 △글로벌 역량강화 △한국의료 브랜드 글로벌 위상 제고 등 중점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은 의료해외진출의 전주기 프로세스에 따른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세계법제정보센터, KOTRA,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보연계를 통해 의사 해외진출 종합포털(KOHES)을 운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치과계 내에서 열리는 세미나는 물론, 보건산업진흥원의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 지원에도 치과의사들의 관심이 높다.
실패사례 많은 만큼 철저한 준비 ‘필수’
그러나 해외진출이 만만치 않은 게 사실이다. 해외시장에 보다 안정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극복해야 할 과제도 공존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몇몇 치과의사와 수십 개 이상의 치과병·의원(법인포함)이 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진출에 실패하고 돌아왔다.
한 전문가에 따르면 실패의 가장 큰 원인은 철저한 사전준비 부족이다.
이 전문가는 “해외에 병·의원을 설립, 운영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반드시 사업타당성 조사 등 철저한 현지 시장조사 및 분석, 현지 파트너 검증을 거쳐 자기병원의 역량과 색깔에 맞는 진출 전략과 비즈니스모델을 확실하게 구축한 후 추진하는 게 실패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조언했다.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이 뜨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우리나라 치과의사들 사이에서 해외진출국으로 ‘베트남’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치과의사면허를 인정해준다는 점, 인구 대비 치과의사 수가 많지 않다는 점, 수가가 비교적 높게 책정돼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는 한인치과가 10여개 정도 있다. 그 중 한국인 치과의사가 실제로 병원을 운영하며 상주 진료를 하는 곳은 단 2곳으로 알려져 있다. 나머지는 치과는 치과의사가 아닌 한국인 사업가가 병원을 오픈해 우리나라 치과의사를 고용, 한 달에 1~2회 방문 진료를 하는 형태다.
베트남 진출 ‘성공’ 19일 특강서 공유
이에 본지는 베트남 보건의료 현황과 체계, 의료관련법, 외국인투자, 진료허용범위, 진출사례 등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오는 5월 19일 치과의사 해외진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지하 제2강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베트남에서 치과 지점까지 오픈하면서 진출에 성공한 고범진(BF치과) 대표원장이 연자로 나서 해외진출에 있어 ‘성공’만큼 중요한 ‘실패하지 않는 법’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번째 ‘BF소개와 베트남 경제’ 세션에서는 베트남 최초로 한국 치과의사 독자 진출에 성공한 ‘BF치과’ 소개와 세계에서 가장 핫하다는 베트남 경제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현지 치과와 베트남 소재 한국 치과 현실’ 세션에서는 통해 베트남 치과들은 어떻게 운영되고 수익은 어느 정도일까, 그리고 이미 진출해 있다는 한국 치과 10여 곳의 민낯에 대해 들을 수 있다.
세 번째 ‘베트남 진출의 과정’ 세션에서는 베트남에 치과의사로 진출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과 준비 방법을 알 수 있다.
네 번째 ‘BF의 베트남 실제 성공 사례’ 세션에서는 수년에 걸친 준비과정, 개원 후 6개월 만에 2호점을 확장, 현재 여러 지점으로 확장 진행중인 BF의 실제 사례를 들을 수 있다.
마지막 ‘베트남 해외 진출의 실제 방법’ 세션에서는 기회의 땅 베트남, 그렇다면 어떻게 진출해야 할까, 외국인 해외 직접 투자를 통한 안정적 투자금 회수 및 투자수익 반환 등에 대한 실제 방법을 들을 수 있다.
이번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02-6956-2804)나 문자(010-6439-1005)로 가능하다.
유연희기자  dentalin@dentist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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