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식학회, 2년 연속 초고령화 시대 치과진료 변화 ‘주목’
이식학회, 2년 연속 초고령화 시대 치과진료 변화 ‘주목’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4.02.08 10:00
  • 호수 26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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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춘계학술대회 … 노화 현상 초점 맞춘 치료전략

노화 현상에 초점을 맞춘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살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회장 송영대, 이하 이식학회)는 오는 310일 고려대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초고령화 시대의 Anti-aging, 젊음을 찾아서를 대주제로 2024년 춘계학술대회(준비위원장 박창주학술대회장 박영범)를 개최한다.

이식학회는 지난해 춘계학술대회에서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임플란트 치료 전략을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모은 데 이어 올해도 춘계학술대회에서 초고령사회를 주목한다.

박영범 학술대회장은 지난해 춘계학술대회에서 노쇠한 상태의 노인 임플란트 치료를 할 때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어떻게 하면 임플란트를 통해 기능과 심미를 회복하고, 궁극적으로 젊음을 되찾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면서 노화, 안티에이징을 임플란트와 연관지어 많은 연구와 교육을 해온 연자들을 엄선해 주제들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춘계학술대회는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세션에서는 노화 시계 되돌리기를 주제로 고홍섭(서울대치전원) 교수가 고령환자의 타액/타액선 변화와 관련 증상에 대한 이해, 김백일(연세치대 예방치과학교실) 교수가 노인의 삶의 질 향상: 구강관리와 저작 기능의 중요성을 강연하고, 홍성옥(강동경희대치과병원) 교수가 젊은 늙은이 시대: 보톡스와 필러 치료를 강연한다.

세션고령환자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다룬다.

세션 에서는 박재한(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디지털 임플란트와 고령환자: 성공적인 치료전략, 박관수(인제대 상계백병원) 교수가 왜 나는 다시 가이드 임플란트 수술로 돌아왔는가?’를 주제로 다룬다. 조영진(서울뿌리깊은치과) 원장은 고령환자에서 뒤탈 없는 임플란트 수복을 위한 MTM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션 에서는 김용수(보스턴치과) 원장이 고령환자의 전치부 임플란트 수술 시 고려사항을 강연하고, 백장현(경희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전치부 임플란트 심미 보철을 강연한다.

고령환자에서 임플란트 주의사항을 주제로 마련된 세션에서는 서정택(연세치대 구강생물학교실) 교수가 노인 환자의 약물 복용 현황 및 치과치료 시 고려사항에 대해, 정준호(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골다공증 환자에서 임플란트는 안전할까?’에 대해 다룬다. 마지막 순서는 박준범(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교수가 임플란트 주위염 치료의 최신 경향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외에도 필수보수교육의 일환으로 김진(미소로치과) 원장의 개업 원장이 알려주는 잘 되는 병원들의 의료 분쟁 예방법과 의료법강의가 펼쳐진다.

사전등록은 229일 오후 6시까지며, 학회 홈페이지(www.kaidimplant.or.kr)에서 등록신청서를 작성해 접수하면 된다.

일반회원 10만원, 비회원은 13만원이며, 군진 및 전공의 등은 2만원, 학부학생은 무료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치과의사보수교육점수 4(필수교육 1점 포함) 및 이식학회 인증의/우수임플란트임상의 점수 10점이 부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학회 사무국(02-2273-3875)으로 하면 된다.

 

[인터뷰]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 송영대 회장 외

기능 넘어 노화 둘러싼 안티에이징약물합병증 종합적 검토

노화라는 대주제 하에서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노화를 둘러싼 안티에이징, 약물, 합병증 등을 다양하게 살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심미 임플란트를 통해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잘 살 수 있는 고령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이 될 것입니다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가 3월 춘계학술대회를 앞두고 지난 131일 치과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고, 학술대회 대주제 등을 브리핑했다.

간담회에는 송영대 회장을 비롯해 김용호 학술위원장, 박창주 준비위원장, 박영범 학술대회장이 참석했다.

김용호 학술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춘계학술대회에서 초고령사회를 대주제로 택한 데 대해 초고령화는 유행이 아니라 반드시 다가올 우리의 미래라며 살아가는 패러다임을 바꿔야 할 때가 성큼 다가온 만큼 반복과 재탕이 아니라 심화하고, 확대해야 할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박영범 학술대회장은 임플란트 급여화라는 제도적 요소뿐만 아니라 고령화라는 사회적 요소까지 더해져 진료현장에서는 상당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최근 노인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테크닉적으로 성공한 임플란트를 넘어 노화와 관련한 여러 가지를 회복하는 니즈를 치과의료인이 파악하고 이에 맞춰 치료할 수 있어야 하는 때가 왔다며 주제의 의의를 설명했다.

특히 박창주 준비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대주제와 소주제를 차례로 정한 후 각 주제에 가장 통한 연자를 섭외하는 과정으로 준비했다면서 많은 연구실적을 보유한 중견 교수님들부터 임상 및 연구내용이 우수하다고 공히 인정받고 있는 임상가, 보톡스 및 MRONJ분야 에서 떠오르는 신인 연구자까지 골고루 배치해 노화를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대 회장은 “5월 취임 직후부터 모든 춘추계학술대회 준비위원장 및 학술위원장을 구성하고, 최적의 주제를 검토하며 완성도 높은 학술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개원의로서 노인환자 진료 시 임상술식을 콤팩트하게 할 수 없을지, 환자가 쉽고 편안하게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이번 학술대회가 다른 관점에서 신선한 이야기를 다루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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