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 해외진출] 왜 몽골인가? ⓵
[치과 해외진출] 왜 몽골인가? ⓵
  • 덴탈iN 기자
  • 승인 2024.03.05 12:00
  • 호수 2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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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성공적인 해외 진출 프로젝트

한국 치과병의원의 해외 진출 병원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방법은 없을까?

몽골은 1990년대에 공산주의 체제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전환해 엄청나게 발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몽골은 시장 개혁과 다양한 경제 개방을 추진하면서 외국 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경제 성장을 도모했다.

특히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한국과는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보건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투자와 협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몽골 울란바토르시는 한류 열풍의 영향으로 한국의 도시를 옮겨 놓은 듯한 도시로 발전해가고 있는 중이다. 한국어가 제2외국어인것처럼 많은 이들이 한국말을 구사한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몽골 울란바토르에 진출하고픈 치과병의원이 적지않다. 그러나 막상 낯선 나라의 해외진출이라는 것이 막연하기만 하고, 덜컥 겁이 나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르겠다는 고민을 많이 접해왔다.

문화와 법제도가 다른 외국에 치과병의원을 개원하고, 활동하는 만큼 여러 고려사항을 깊이 있게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현지 시장의 충분한 정보를 숙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몽골인들에게 맞춘 현지 마케팅, 몽골 보건법에 따른 인허가 규제, 한국과 다른 세무 법 및 해외투자 법인의 법규에 따른 서류 준비와 효율적인 관리체계 구성, 적절한 재무관리, 몽골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와 리스크 등을 사전에 파악해 둬야 한다.

또한 진출 계획을 본격화한다면 치과를 개설할 적당한 위치를 알아보고, 계약한 후 실내 시설 및 병원기구 수입 허가를 받는다. 당국의 병원 인허가를 받은 후에는 직원 구인을 하면서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마케팅을 통해 환자를 유치하는 과정을 거친다.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거니와 예측하지 못한 여러 가지 장애 요소로 상당한 자금 지출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사전에 조사해야 할 사항이나 개원 과정을 이렇게 몇줄로 정리하긴 했지만, 한국도 아닌 다른 나라에서 이런 복잡한 과정을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막막하다.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위험성을 줄이고 접근하기 위해 몽골에 이미 진출해 운영중인 병원 지분을 인수하는 방법이 현실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몽골은 외국인이 몽골에 법인을 설립할 때, 몽골인과의 합작 설립과 외국인 100% 투자 법인을 인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지 몽골인과의 합작법인은 종종 문제가 발생하고 있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여러 방법들을 파악해 점차 리스크를 낮춰가면 빠르게 해외병원 사업을 확정하고, 안정시킬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수 있다.

현지에 설립된 병원은 이미 해당 국가의 사정에 맞춰 운영되고 있고, 현지 상황에 맞춘 마케팅 전략을 채택하고 있으므로 수용할 것은 수용하고, 새로운 마케팅 아이디어를 내어 접목한다면 비용을 줄이면서도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이미 해당국의 까다로운 병원 인허가 준비와 한국 의사면허 발급 등 복잡한 문제를 거쳤으므로 가장 큰 인허가 리스크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이렇게 이미 형성된 장점에 대해 대가를 지급하는 과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분을 인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해외병원의 법인 지분을 인수할 때는 정확한 실사를 통해 인수 절차를 밟아야 한다.

해외병원 지분을 인수할 기회가 있다면 투자 금액을 예상해 합리적인 인수 금액으로 가능성의 유무를 판단한다. 인수 금액이 많다고 성공하는 게 아니고, 인수 금액이 적다고 실패하는 것은 아니다. 본인의 적정 투자 규모에서 국내병원의 기술로 해외병원의 현재 가치를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지 확신할 수 있다면 적은 투자금으로도 좋은 성과를 거두며 성장할 수 있다.

인수금의 규모와 병원 구조, 그리고 인수할 리스트가 확인되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설계한다.

해외병원에 국내병원의 의료기술이나 콘텐츠를 접목하기 위해 의료진 파견부터 시작해 어떻게 해외병원의 가치를 높여 갈 수 있을지 체계적인 경영전략을 준비한다.

한국에서 직접 관여해 인수 및 경영 등이 힘들다면 현지 국가의 병원 전문 컨설팅 회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병원을 인수할 때부터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면서 계획을 세우고, 한국 병원의 기술과 경영의 기술을 투입해 해외병원의 가치를 높이며 치과를 운영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철저한 전략을 세워 한 단계씩 거친 해외진출은 시간적으로나 금전적으로 매우 효율적이고, 높은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

철저한 조사와 전략을 바탕으로 해외병원 지분 인수를 통해 해외진출 확장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 앞으로의 글에서는 몽골 진출에 필요한 자세한 절차와 환경을 살펴볼 계획이다.

유비 오스템 파트너스 대표 최 병 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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