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아인’ 봄마중 학술행사 1000명 참석 열기
‘봉아인’ 봄마중 학술행사 1000명 참석 열기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3.14 11:00
  • 호수 26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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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학교치과대학·총동창회, ‘다학제적 관점에서의 치료전략’ 주제 분야별 전문가 강연 ‘호평’
전야제 개최 ‘화합의 시간’ 가져 … 강원 및 부산 등 타지역 개원들 참석 많아 ‘눈길’

모교에서 진행된 만큼 이유미 학장님이 대회장을 맡아 주신 것을 비롯해 재직 교수님들고 재학생들이 하나가 돼 졸업동문을 반갑게 맞이하고 응원해줘서 더욱 의미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원광대학교치과대학(학장 이유미)이 주최하고,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회장 양춘호)가 주관한 ‘2024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가 지난 310일 원광치대 제2치학관에서 개최됐다.

‘Moving to Success 다학제적 관점에서의 치료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동문 및 타지역 개원의 등 1,000명 이상의 치과의사들이 참석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실제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강원이나 부산 등 타지역 개원들의 참석이 눈에 띄게 많았으며,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이 반갑게 인사하는 모습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임상·경영·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이날은 총 3개 강연장에서 성공적인 치과진료를 위해 다양한 시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임상 강연부터 경영, 보험 분야 강연까지 진행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유사한 연제의 강의를 앞뒤로 배치해 각각의 연자마다 다른 관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프로그램이 흥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먼저 1강의실에서는 구수환(이태석재단) 이사장 의사윤리와 이태석신부를 연제로 의료를 둘러싼 논란으로 시끄러운 요즘 의사 이태석의 헌신을 통해 의사윤리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허영구(네오바이오텍) 대표는 신개념 임플란트 보철: Screw-Free Detachable Prostheses’를 연제로 Screw Hole이 없고 시멘트에 의해 유지되지 않으면서, 그러나 Long Bridge도 언제나 탈부착 가능한 보철에 대해 소개했다.

또 이정삼(웃는하루치과) 원장은 골폭이 좁은 증례에서 유용한 One-Piece 임플란트를 연제로 메가젠의 Intermezzo 임플란트를 개선해 새롭게 출시한 AI 임플란트에 대해 소개하고 임상증례를 공유했으며, 이은택(고구려치과) 원장은 최소침습 임플란트를 연제로 최소침습적 수술로 조직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다양한 치조골의 형태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최소침습 임플란트 방법을 소개했다.

아울러 임현대(원광치대 구강내과학교실) 교수는 노인 건강의 지표, 구강노쇠를 연제로 구강노쇠의 진단법 및 평가대상 등에 대해 다뤘다.

디지털 워크플로우위한 노하우

2강의실에서는 엄상호(헤리치과) 원장이 디지털 덴티스트리- 이제는 나사 유지형 임플란트 보철의 전성기를 연제로 11년에 걸친 지르코니아 나사유지형 임플란트 보철시스템의 적용 증례를 통해 임상적 의미를 전달했으며, 허중보(부산대치전원) 교수는 임플란트 위치와 역할에 따른 다양한 IARPD 치료방법을 연제로 증례를 바탕으로 국소의치 기본 원리를 생각해보고 IARP로의 치료계획 확장에서 도움을 될 수 있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어 장호열(장호열치과) 원장이 ‘100%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위한 노하우: 이제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를 연제로 최신 디지털 치의학의 트렌트를 공유했다.

또한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원장은 ‘Stage 4 치주염 환자의 치료 교합 구성 전략연제로 Stage 3를 포함한 Stage 4 Periodontitis 환자의 치료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의사결정의 내용과 그때 선택할 수 있는 전략들을 증례를 통해 소개했다.

이와 함께 최성권 최성권(원광치대 교정학교실) 교수는 치주지지가 부족한 환자에서의 동적교합구성 전략을 연제로 심한 치주질환자의 치료 시 단계별 접근법을 통해 동적 교합을 얻는 방법을 소개했으며, 정영곤(원광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사랑니-어떤 치아를 뽑을까?’를 연제로 사랑니발치 증례에 대한 난이도 평가법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그 해결법을 공유했다.

 

성공 치과경영 노하우 제시

3강의실는 김병국(죽파치과) 원장이 슬기로운 개원생활·행동경제학을 활용한 치과경영을 연제로 행동경제학을 활용한 치과경영 기법들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조상호(수성아트라인치과) 원장의 ‘8 Esthetic Approach in Esthetically Compromised Patient’ 강연과 김현종(서울탑치과병원) 원장의 구강 내 다양한 양성종양의 제거와 조직검사법강연에 이어 이동운(원광치대) 교수의 골치아픈 임플란트 주위염! 어떻게 접근할까?’ 강연이 진행됐다.

마지막 시간에는 최희수(상동21세기치과) 원장이 임플란트주위염의 건강보험 진료를 연제로 보험 가능한 항목들을 적절히 적용해 치과 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으며, 성건화(원광치대 보존학교실) 교수는 요즘 근관치료 어떻게 하시나요? 시작부터 끝까지!’를 연제로 실제 환자의 치료과정을 중심으로 어떠한 기구들이 사용되고 있는지, 어떠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치대 역사 만들기직접 확인

양춘호 총동창회장은 먼저 이번 학술대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동문 및 타지역 개원의 등 모든 참석자들의 임상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9대 총동창회의 역점 사업으로 W-아카데미(원광치의학임상아카데미) 운영과 45주년 치대 역사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며 이번 학술대회 기간 중 치의학관 로비에 치대 역사 만들기 일환으로 치과대학, 치과병원, 총동창회의 발전과정을 볼 수 있도록 스크린을 마련해 참석한 동문들이 발전상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동문들의 뜻을 모으고 화합하기 위해 19대 총동창회는 치과계의 미래 성장동력을 개발하고 인재를 발굴해 각 통문들이 자랑스럽고 빛을 내는 원광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학술대회 전날인 9일에는 37회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총동창회 정기총회 및 2024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종합학술대회 전야제가 열려 동문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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