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역사 쓴 ‘APDC 서울총회’
새로운 역사 쓴 ‘APDC 서울총회’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5.16 12:29
  • 호수 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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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구강보건 향상에 최선 ‘서울선언’ … ‘SIDEX 2019’는 17,000명 찾아

41차 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총회(APDC 2019)54차 대한치과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KDA 종합학술대회)16차 서울국제치과기자재전시회(SIDEX 2019) 3개의 대규모 국제행사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KDA 종합학술대회에는 현장등록 700명을 포함해 12,500여명이 등록, 신기록을 세웠으며, SIDEX 201917,000여명이 찾아 인산인해를 이뤘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김철수)가 주최한 KDA 종합학술대회는 ‘Future, Innovation, Together!’를 대주제로 치의학 전 분야를 아우르는 33개의 학술세션과 8개의 특별세션 등 총 41개 세션에서 270여명의 연자가 나서 대규모 강연 퍼레이드를 펼쳤다.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가 주최한 SIDEX 2019는 세계 15개국 290개 업체, 1,055 부스 규모로 치러져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기존 C, D홀에 이어 B1홀까지 확대하면서 쾌적한 전시 공간을 제공해 전시부스 참가 업체는 물론 관람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이번 APDC 2019 총회 기간에는 FDI(세계치과의사연맹)의 수장인 캐스린 켈 회장을 비롯해 몽골, 미얀마, 싱가폴, 베트남, 등 아태 지역의 21개 회원국 대표단과 중국, 미국, 케나다, 독일 등 FDI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해 아태 지역 국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국제적 협의와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김철수 회장은 APDC총회 개막과 동시에 APDF(아시아태평양치과의사연맹) 회장에 공식 취임했다.

APDF26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치과의사협회 간에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교육, 진료, 연구 및 공중보건 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제단체다.

김철수 회장은 아시아·태평양 회원국 외에도 미국, 캐나다, 중국 등 비회원국 대표단이 대거 참여하고, 캐스린 켈 FDI 회장과 게르하르트 시버거 차기회장 등이 참석함에 따라 이번 APDC 총회는 아시아의 틀을 넘어 범 세계적인 국제행사로 격상시켰다는 성과를 거뒀다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서울선언을 채택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 45억 아시아·태평양 국민 구강보건 향상을 위해 모든 참여 회원국이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선언문은 ·태 치과의사협회로서 협회 회원 나라간의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구강 보건에 대한 지식과 정책 방향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우리는 구강 보건 향상을 위한 예방교육을 일차적으로 최우선으로 한다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선언은 세계치과의사연맹 FDI의 추진 정책인 구강 질환 예방 및 어린이를 위한 구강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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