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3번 장재완 후보가 “돈 문제만큼은 어느 경쟁후보보다 깨끗하다”며 “깨끗하고 뚝심있는 저에게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기호 3번 장재완 후보 캠프의 장재완‧정진‧김현선‧김용식 후보는 3월 5일 호소문을 내고 “또다시 거짓 공약에 속을 수는 없다”면서 “회장 놀음에 취해 회원 위에 군림하는 제왕적 협회장을 여기에서 끝내고,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아 집행부 임원 모두가 회원을 위한 마음으로 회무에 임할 것”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장재완 후보는 “기호 3번 캠프는 1인1개소법 입법과 헌법재판소 앞 릴레이 1인 시위를 주도해 합헌을 이끌어 내고, 이상훈 집행부 시절 부회장으로서 1인 1개소법 보완 입법을 통과시키고, 유디치과 핵심 관계자들의 유죄 확정판결을 이끌어 냈다”면서 “박태근 후보가 2021년 보궐선거에서 공약하고, 취임 3주만에 파기한 비급여 공개 저지운동도 앞장 서 왔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비록 언변이 화려하거나 인지도가 뛰어나지 않지만 회원에 대한 마음만은 그 누구에게도 뒤처지지 않는다”면서 “자신이 뱉은 말은 반드시 지키며 회원에게 약속한 공약은 확실히 실천하는 후보”라고 피력했다.
특히 그는 “올해 치협 회장 선거는 박태근 후보의 9천만 원 횡령 의혹과 김민겸 후보의 2천만 원 부정사용 의혹이 부딪치고 있다”면서 “치협 회장선거는 누가 덜 나쁜 후보인가의 선택이 아니며, 이제 우리도 깨끗한 후보, 투명한 회무를 실천할 협회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회비를 사용한 사적 골프 및 유흥업소 출입, 해외 출장 시 비즈니스 항공권 등 이용 금지 △협회비 10% 인하 △3년간 무보수 상근 △통치 잉여금 전액 환불 △편법 외국수련자 전문의 응시자격 제한 △비급여 공개 개정 입법 돌입 등을 약속했다.
장 후보는 “3월 7일은 회원들의 소중한 한 표가 모여 치협 회무가 바로 서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지지가 회원이 주인되는 협회를 앞당길 수 있다”며 기호 3번에 투표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