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감염학회 신임회장에 맹명호(천안 가온치과병원) 원장이 취임했다.
대한치과감염학회(이하 감염학회)는 지난 6월 24일 서울역 인근 중식당에서 ‘2023 정기총회 및 7‧8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제8대 회장에 취임한 맹명호 신임회장은 “오늘의 감염학회가 있기까지 왕성하게 활동한 전임 회장단과 임원, 회원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맹 신임회장은 “학회가 시행해온 감염관리 우수치과인증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학술부문 인재 영입, 대외적 학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맹 신임회장은 김현종 총무이사와 김성태 학술이사를 비롯한 차기 집행부를 구성하는대로 학회 과제 등을 충분히 논의하겠다는 방침이다.
6월 춘계학술대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지영덕 회장은 “지난 2년 간 임원들과 열심히 뛰었다”며 임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존경하는 맹명호 회장과 집행부에게 차기를 넘겨 든든하다”며 앞으로의 학회 활동을 격려했다.
한편 감염학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학회 발전에 기여한 이들을 시상하고, 회무 및 재무‧감사 보고를 진행했다.
총회에는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과 감염학회 이종호‧김수관‧김선종‧김진선 고문, 민승기 감사, 세계초음파학회 손동석 회장 등의 내빈이 참석해 학회 발전을 격려했다.
권긍록 회장은 축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을 겪은 우리로선 감염질환 처치와 감염관리가 더욱 중요하게 느껴진다”면서 “안전한 치과의료환경을 위해 감염예방수칙과 진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에 감사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감염학회는 총회에서 3, 4대 회장을 맡아 학회 기반을 닦은 이종호 고문에게 공로패를 수여했으며, 이성복 고문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