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첫 국제학술대회로 격상해 INDEX를 치른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회장 강정호, 이하 인천지부)가 올해도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한국관광공사의 지원 속에 내실 있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많은 치과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인천지부는 지난 7월 8일과 9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 인천 국제 바이오치의학 종합학술대회 및 치과기자재 전시회’(조직위원장 이형석, 이하 INDEX 2023)를 개최했다.
‘Bravo My Dental Life’를 대주제로 열린 INDEX 2023은 바이오치의학과 치과경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장이었다는 평가다.
양일간 진행된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임상가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한 17개의 강의가 진행됐다.
양악수술 발전 모습 소개
이번 학술대회는 Christian makary(미국) 교수가 ‘From planning to final rehabilitation: the keys for a successful implant case in the esthetic zone’을 연제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민병무(서울치대 구강생화학교실) 교수의 ‘단일 펩타이드로 치주염과 골다공증을 동시에 치료하는 새로운 전략’ 강연과 황종민(올소치과) 원장의 ‘치과의사가 알아야 할 가장 쉬운 양악수술 이야기’ 강연이 진행됐다.
특히 황 원장은 양악수술에 대해 환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설명하는 방법과 최근 양악수술의 발전된 모습을 소개했다.
또한 204~205호에서는 서민교(랜더스치과) 원장이 ‘증례와 고시로 알아보는 구강외과 치료의 보험청구’를 연제로 발치처럼 난이도에 따라 청구항목이 달라지고 비용 또한 달라지는 술식들을 알아보고, 청구 누락 등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김성훈(경희치대 교정학교실) 교수는 ‘삼각구도 붕괴와 Bio치과 전략: 진단과 치료’를 연제로 Bio 치과학을 이용한 특징적인 정적, 동적 진단방식 체계를 적용해 치료의 우선순위를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모호한 환자에 대한 고려사항과 해결방안을 관련 논문 분석과 증례보고를 통해 제시했다.
이와 함께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인천광역시회 상반기 보수교육 시간에는 조남억(연세조아치과) 원장의 ‘치과 임상에서 적용 가능한 예방치과 술식’ 강연과 신인순(인파워병원교육컨설팅) 대표의 ‘치과위생사가 알아야 할 치주치료 보험청구’ 강연이 진행됐다.
디지털 덴처 트렌드 정리
둘째 날 오전에는 박지만(서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디지털 덴처, 효과적인 임상적용’을 연제로 현재까지의 디지털 덴처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정리하고, 디지털 덴처를 활용한 임상증례를 살펴보면서 디지털 제조 술술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손동석(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 교수는 ‘Simple and innovative surgical techniques for advanced ridge and sinus augmentation’을 연제로 Tenting pole abutment와 Bone builder를 이용해 심하게 흡수된 치조골과 상악동의 쉬운 제건법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정의원(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발치 시부터 준비하는 임플란트 치료전략’을 연제로 임플란트 식립을 위한 적절한 연조직·경조직을 확보하기 위해 발치 단계부터 기획하는 치조제 보존술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간 204~205호에서는 이은택(고구려치과) 원장이 ‘최소침습으로 좁은 골폭 케이스 쉽게 해결하기’를 연제로 임상에서 만날 수 있는 좁은 골폭을 IBS 임플란트사의 ‘매직코어 임플란트’를 이용해 최소침습적으로 접근하는 방법과 해결법을 소개했다.
또 권경환(덴하우스구강악안면외과치과) 원장은 ‘새로운 골 재생술 임플란트 뼈 이식은 달라야 한다’를 연제로 골수내부에 콜라겐 기반 트롬보노이드 펩타이드를 이용한 새로운 골재생술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치료증례를 소개했다.
아울러 일요일 스탭 강의에서는 이유경(대한치과경영연구소) 강사가 ‘Chairside 환자 매니지 전략’, 현미향(대한치과경영연구소) 소장이 ‘보험청구 잘하는 치과는 차팅이 다르다’, 이민주(대한치과경영연구소) 강사가 ‘청구 프로그램 제대로 사용하기 - 덴트웹’을 연제로 치과스탭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전달했다.
바이오기술과 치의학 융합
또한 치과기자재전시회에는 기존의 컨벤시아 구관보다 더 넓은 신관으로 이전해 더욱 확대된 규모로 치러졌다.
특히 바이오업체들의 참여로 바이오치과산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형석 조직위원장은 “인천지부는 항상 치과 유관단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술대회를 운영해 왔다”며 “매년 더 다양한 그룹의 치과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인천광역시와 바이오산업육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이번 학술대회에 인천광역시의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면서 “특히 올해는 대한치과위생사협회 인천광역시회와 함께 학술대회를 진행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정호 대회장은 “INDEX 2023은 최첨단 바이오기술과 치의학의 융합을 위한 학술 교류의 장이 됐다”면서 “국내외 저명 연자를 초청해 최신 임상지견을 듣고, 최신 기자재전시회를 통해 치과 관련 업체들의 연구개발 관련 임상 지원 및 국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