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구강건강 관리 및 증진에 온힘
치매환자 구강건강 관리 및 증진에 온힘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9.27 08:10
  • 호수 2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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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구협, 요양시설 간담회 및 제2장애인치과병원 명칭 변경 서명운동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제16회 치매극복의날(921)을 맞아 장기요양/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관심을 모았다.

임지준 회장을 비롯한 치구협 이사진은 지난 919일 서울시 강동구 소재 노인전문요양시설 시립강동실버케어센터를 방문해 정경일 센터장 및 관계자와 어르신 구강건강 관리 및 증진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측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센터 종사자 교육 및 서울시 구강건강 정책 제안 등의 사안에 대해 상호지원키로 뜻을 모았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덴티로드가 강동케어센터에 기증한 키오스크 틀니 살균/세척기전달식도 진행됐다.

이어 920일 치구협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청암노인용양원에서 한국치매가족협회 주최로 열린 치매극복의 날행사에 참여해 장기요양/치매 어르신의 구강건강의 중요성과 구강건강 관리 홍보활동을 펼쳤다.

아울러 부스 방문객에게 제니튼 칫솔/치약 및 하임메디닥 스폰지 칫솔 등의 구강용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 치구협은 2024년 서울 강서구에 개원 예정인 서울시 제2장애인치과병원의 명칭을 서울시장애인/치매 치과병원으로 변경하는 내용과 진료 대상 확대를 서울시에 청원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했다.

치구협은 제2장애인치과병원이 장애인과 함께 치매환자도 진료받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청원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시작했으며, 이날 행사에서만 약 250여 시민들의 서명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치구협 임지준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장기요양, 치매 어르신은 약 150만 명에 가깝지만 안타깝게도 이 분들이 갈 수 있는 치과는 손에 꼽을 정도인데다 그마저도 대기가 길어 언제 치료받을 수 있을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치매 극복의 날 행사와 청원 서명운동이 우리나라 치매 어르신 구강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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