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FDI “학술 분야도 역시 KOREA”
2023 FDI “학술 분야도 역시 KOREA”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1.02 15:45
  • 호수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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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태 교수, 유일한 한국 연자로 맹활약 … 강연 및 패널 디스커션 등 잇달아 참석

세계치과의사연맹 박영국 상임이사의 재무이사 당선 쾌거를 이룬 올해 FDI 2023에서 대한민국이 학술분야에서도 대활약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구기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지난 924일부터 27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FDI World Dental Congress 학술프로그램에서 한국인으로는 유일하게 연자로 초청돼 강연을 펼쳤다.

구 교수는 나흘 간의 학술대회에서 강의와 Panel Discussion, 발표에 잇달아 나서면서 내로라하는 세계 연구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국 치의학의 자부심을 높였다.

특히 구 교수는 FDI 2023에서 Peri-implantitisiGBR, Extraction Socket Management 등 그의 주력 연구분야를 전달한 강연으로 찬사를 받았다.

먼저 첫날인 924일에 구 교수는 ‘Dental Implants- Risk Management, Maintenance and Managing Complications’를 주제로 진행된 심포지엄에 연자로 참여했다.

Mariano Sanz(스페인) 교수와 Georglos Romanos(미국) 교수 등 구 교수를 포함한 7명의 연자가 강연을 펼친 이 세션은 임플란트 주위염 등 임플란트 합병증의 원인과 치료법, 다각적인 접근법을 다루는 코너로 깊이 있는 강연과 토론으로 호응을 얻었다.

또한 구 교수는 셋째 날인 926‘Conventional GBR vs. iGBR(Immediate GBR): Why iGBR How and Its Limitations’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마지막 날인 927일에도 ‘Alveolar Ridge Preservation in Compromised Extraction Sockets’를 주제로 강연해 세계 임상들로부터 주목받았다.

호주에서 치의학 연구자로 근무 중인 한 한인 임상가는 호주 현지에서 펼쳐진 구 교수의 강연을 듣고 “BTS보다 자랑스러운 한국인 연구자라는 극찬을 내놓기도 했다.

구 교수는 전세계 치과의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FDI Congress에서 명망 있는 연자들과 함께 강연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면서 강의장을 가득 메우고 강연에 집중해준 모든 청중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임상과 치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연구로 세계 임상가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 교수는 내년에도 호주 등의 국제학술대회에 연자로 초청받았으며, 이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치의학 연구 역량과 수준을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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