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특집] 1월 20일 덴티스 ‘CLIP 2024’
[세미나특집] 1월 20일 덴티스 ‘CLIP 2024’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1.10 11:22
  • 호수 2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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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임플란트 합병증과 극복 방법 집중
올해 임상 트렌드 제시 … 1월 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서

덴티스(대표 심기봉)의 교육문화 플랫폼 ‘OF’120일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올해의 치과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는 ‘CLIP 2024’를 개최한다.

‘Clinicain’s perspective’를 뜻하는 ‘CLIP’은 임상가의 관점에서 매년 1월 주목할 만한 임상연구논문을 공유하고, 그 해 변화와 덴탈 트렌드를 알아보는 대표적인 컨퍼런스다.

올해 CLIP 2024에서는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보철과 3개 세션으로 나눠 임상 술식의 연구논문과 술식 변화의 방향을 이해하고, 트렌드를 예측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권긍록(경희치대) 교수가 학술위원장을 맡았으며, 권용대(경희치대)정의원(연세치대)이규복(경북치대) 교수 등의 학술위원이 구강악안면외과와 치주과, 보철과 등 각 세션을 맡아 문헌을 기반으로 한 증례를 소개하고, 토의형 강연을 이끈다.

본지는 CLIP 2024를 준비하는 권긍록 학술위원장과 학술위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CLIP 2024에서 다뤄질 방향과 내용을 살펴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CLIP 2024에 앞서 올해의 임상 트렌드를 전망하고, 함께 고민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편집자주>.

 

[인터뷰] CLIP 2024 권긍록 학술위원장

임플란트 합병증 극복법 근거 및 증례 제시

권긍록 교수

올해는 임플란트 치료 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여러 부작용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권긍록 학술위원장은 올해 CLIP 2024에서 다룰 내용에 대해 이같이 소개했다.

권 학술위원장은 합병증을 이해하고 이것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수술과 보철 관점으로 구분해 근거를 바탕으로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면서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임상증례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다양한 내용과 결과를 소개하기 위해 좀 더 많은 연자를 초청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합병증을 고민하면서 우리가 간과하고 있던 Human Error에 대한 고려는 아마도 여러 임상가들의 Daily Practice에서 한 번쯤 짚고 넘어가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런 내용을 다루는 CLIP 2024의 대주제는 ‘Beyond Complications for Space-Time: Try Whatever Begin to!’를 내걸었다.

권 학술위원장은 대주제에 대해 “Time이란 임플란트의 즉시 식립과 지연 식립을 의미하고, Space는 임플란트 식립의 위치 즉, 심미성이 요구되는 전치부, 그리고 기능성이 강조되는 구치부를 의미한다면서 무엇이든지 시도해보자는 의미에는 임플란트 자체의 재료적 안정성만을 의존하지 않고, 술자의 임상기술에 대한 고려도 함축돼 있다. What에는 다양한 임상 결과에 근거한 재료와 술식이 함축돼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강연회가 두 번째라는 무게감과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음에도 이렇듯 산-학 협업을 통해 우리 치과계의 학술적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하다CLIP 2024를 이끄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권 학술위원장은 학술 활동 및 세미나에 대한 덴티스의 열정과 지원에 임상가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이같은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이 모여 우리 치과계의 학술활동이 활성화되고, 학문적 지식과 기술이 축적할 수 있으며 이는 결국 덴티스의 시장 개척과 확대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CLIP 2024 학술위원 및 SESSION 1 좌장 권용대(경희치대) 교수

임플란트 합병증 연관 Human Factor 논의

권용대 교수

CLIP 2024에서 구강악안면외과 세션의 좌장을 맡은 권용대(경희치대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여러 임플란트 합병증과 이에 연관된 Human Factor에 대해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세션1을 소개했다.

권 교수는 성공적인 임플란트 임상을 위한 주요 요소는 환자와 임상가, 생체재료, 다학제 협력 등 4가지라고 손꼽았다.

환자를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수립하며, 임상가는 자신의 역량을 늘리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치과임상의 특성상 재료에 대한 고민이 계속되는 가운데 필요하다면 어려운 증례에서 다학제적 접근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나 Site Development를 위한 여러 수술을 하면서 서지컬 스킬이나 생체재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술기의 발전과 적합한 재료 선택을 위해 노력한다면서 의료 기술은 효과와 함께 안전성이 항상 같이 고려되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항공이나 원전 관리 등에선 항상 Human Factor에 관한 연구가 많이 있지만 유독 의료분야에서는 이같은 고려가 상대적으로 적다면서 최근 타임아웃이나 각종 인증 절차가 도입돼 Human Factor에 대한 콘트롤이 이뤄지고 있으나 아주 오랜 일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이번 세션에서는 여러 합병증과 함께 그것에 관련된 Human Factor를 함께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CLIP 2024 학술위원 및 Session 2 좌장 정의원(연세치대) 교수

동영상과 강의로 Immediate Implant 최신지견 공유

정의원 교수

세션2에서는 Immediate Implant 임상증례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수술 시 Step by Step으로 우리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짚어볼 예정입니다

치주 세션의 좌장을 맡은 정의원(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세션2의 핵심 내용을 이같이 밝혔다. 세션2에서는 이동운(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김성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선다.

정의원 교수는 “Immediate Implant를 할 때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식립 위치라면서 식립 깊이나 각도 등이 최근 연구를 통해 근거를 갖게 됨에 따라 Immediate Implant와 치조제의 발치 후 여러 가지 생리적 변화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한다고 강조했다.

정 교수는 과거에 즉시 식립의 적응증은 협측골과 치은 레벨을 유지하기 위함이었지만 현재는 이런 개념에서 벗어나 임플란트 디자인 개선과 다양한 재료로 기능적이고 심미적인 임플란트를 할 수 있는 발치즉시식립이 어렵지 않게 시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교수는 그러나 최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임플란트 상방의 연조직 이식과 식립 깊이가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세션에서는 즉시 식립을 위한 술전 진단과 전치부구치부 등의 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들을 임상 케이스와 문헌 고찰을 통해 최신 지견을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임상가들이 참여해 강의를 듣고, 동영상을 보면서 매일 치과에서 응용할 수 있는 지견들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터뷰] CLIP 2024 학술위원 및 Session 3 좌장 맡은 이규복(경북치대) 교수

임플란트 장기 예후 보장 위한 해결책 모색

이규복 교수

임플란트 보철 분야의 명연자 두 분을 초청해 보철적인 관점에서 우리가 고민해봐야 할 다양한 문제를 설정하고, 문헌 고찰을 통한 근거와 그에 따른 실제 임상증례를 살펴볼 것입니다

보철적 관점에서 임플란트 합병증 극복을 위한 Planned Approach’를 주제로 한 세션3 보철세션은 이규복(경북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이 교수는 이제 임플란트는 보편적인 시술이 돼서 잘 식립하고, 예쁘게 보철하는 것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합병증을 줄이고, 장기간의 예후를 보장할 것인가가 중요한 시대가 됐다면서 이를 위해 우리가 고민해야 할 다양한 질문을 제시하고, 문헌과 임상경험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많은 문헌에서 장기적인 임플란트 생존율이 95% 이상이라고 보고하고 있지만 성공률로 판단하면 그렇게 높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임플란트의 구성 요소에 의한 합병증도 빈발하고, 임플란트 주위 염증의 발생으로 기능적, 심미적 합병증이 많이 유발되고 있어 유지 관리의 중요성도 높아졌지만 유지 관리를 잘한다고 하더라도 예상치 못한 골 흡수나 연조직 흡수 등의 합병증이 발생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교수는 이번 세션에서 전치부에서 임플란트 식립 위치나 깊이는 어떻게 정해지는가? 보철물의 Transmucosal Part의 디자인은 어떻게 돼야 좋을까? 디자인과 별개로 심미 및 유지 관리의 결과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요소는 무엇일까? 등의 다양한 질문을 먼저 제시할 것이라면서 최근의 문헌 고찰과 보철 임상가의 다양한 임상 경험을 공유하면서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보는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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