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치과병원, 이주민 200명 대상 ‘새해 첫 치과봉사’
경희대치과병원, 이주민 200명 대상 ‘새해 첫 치과봉사’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1.18 11:15
  • 호수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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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60여명 참여 … 충치치료·스케일링 실시

경희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황의환)과 경희기독치과봉사단(지도교수 김성훈, 이하 CDSA)이 지난 111~13일 글로벌공공협력팀을 중심으로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센터장 이승미), 안산 산정현교회와 협력해 2024년 새해 첫 치과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를 통해 는 안산시글로벌청소년센터 내 3, 4층 공간에서 안산에 거주하는 이주민 가정 2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진료와 구강보건교육을 제공했다.

봉사에는 황의환 병원장과 김성훈 교수 등 60여 명이 참여해 치아방사선 촬영, 치아검진, 충치치료, 스케일링, 잇몸치료, 불소도포 등 다양한 치과치료와 어린이 대상 구강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김성훈 교수는 열악한 환경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고 있는 이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고 의미있는 새해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치과봉사팀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 안산 산정현교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승미 센터장은 이주민 가정이 이주와 정착과정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그런 시기에 자녀들은 중요한 성장 과정을 거치기도 한다특히 치아발달도 그중 하나인데 제대로 된 관리를 받지 못해 치아상태가 아주 안 좋은 청소년들이 많고, 부모 역시 치아 관리가 어려워 치통을 참아내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희대치과병원에서 60여 명의 치과 의료진이 3일간 200여 명의 이주민 가정을 진료하고 치료해준다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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