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총장 및 치의학대학원장 명의 이수증서 발행
턱관절 장애, 보철치료, 치주수술, 외과적 응급상황,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치과진료를 두루 살펴보며 총정리할 수 있는 연수과정이 마련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연수원장 김성태)이 오는 3월 7일 ‘2024년 제8기 고급치의학 연수과정’을 개강한다.
이번 제8기 고급치의학 연수과정은 7월 4일까지 19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다.
19주간 모든 진료영역 핵심 정리
올해 제8기 연수과정은 보존/보철/치주/구강외과/영상치의학과 등 임상가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영역에서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심도 있는 강연들로 구성됐다.
과열 양상을 띄고 있는 임플란트 치료에 관한 내용보다는 총의치, 레진수복, 근관치료, 치주치료 및 유지치료 등 전통적인 방법으로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
△턱관절장애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교합안정장치치료/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치과진정법 △고정성 보철/가철성 보철의 사소한 실수와 결과 △예지성 있고 심미적인 수복재료 선택 △전신질환 환자의 치과치료 △노인치주학 △간단한 치주수술/건강한 치주유지치료 △치과치료 관련 문제점과 합병증 △총의치 제작 위한 인상/악간관계기록 △수면이갈이 △건강한 치아보존을 위한 예측가능 치료 △Sinus Floor Elevation △치과치료 시 응급상황 관리 등의 다양한 강의가 펼쳐진다.
4개월 동안 펼쳐지는 강의에서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각 교실별 교수진이 연자로 나서 치과진료의 기본기를 다지고, 최신지견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노인환자 내원 비율 증가 등 최근 개원환경에 발맞춘 강연과 치과진료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 대처법을 다룬 강연 등이 포함된 유익한 구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온라인으로 전국 치의 접근성 높여
제8기 고급치의학연수과정은 온라인을 기본으로 진행된다.
김성태 연수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경험하며 쌓아온 온라인교육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 외 지역 개원의 및 거주자들도 쉽게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방식을 채택했다”면서 “전국의 치과의사들에게 동등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다만 4월 28일 방사선 영상 판독과 CPR 실습, 6월 2일 치주 및 임플란트 치료 가이드라인, 직간접 수복에 따른 술후 과민증 처치의 가이드라인, 턱관절 장애의 치료에 도움되는 가이드라인 수업은 대면으로 진행된다.
또한 7월 14일 수료식 및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치의학교육연수원 학술대회도 대면으로 열린다. 대면수업에 참석한 이들에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연수과정 수료자에게는 서울대학교 총장 및 치의학대학원장 명의의 이수 증서가 발행되며, 이후 서울대 치의학교육연수원 총동창회 가입 자격이 부여된다.
연수과정을 마친 동문들로 구성된 서울대 치의학교육연수원 총동창회는 이후 학술 교류 및 친목을 이어갈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성태 연수원장은 “이번 고급치의학 연수과정은 임상경험이 적어 다시 치의학 전반의 내용을 배우며 정리하고픈 치과의사를 비롯해 최신 업데이트된 내용을 확인하길 원하는 경험 많은 치과의사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면서 “서울대치과병원이 어떤 철학을 갖고, 어떤 방법으로 진료를 시행하는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연수과정 지원은 오는 2월 22일 오후 1시까지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커리큘럼 및 지원방법은 서울대 치의학교육연수원 홈페이지(cedudent.snu.ac.kr)를 확인하면 된다.
또한 유선전화(02-740-8603)로도 문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