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우수 의료기기 ‘수출 규제장벽 해결’ 중점 추진
식약처, 우수 의료기기 ‘수출 규제장벽 해결’ 중점 추진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2.29 11:01
  • 호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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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마당’ … GPS 정책 발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가 기업의 수출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수한 국산 제품이 세계 수출 규제장벽을 쉽게 넘을 수 있는 수출정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20일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식의약 미래 비전 국민 동행 소통마당(협력편)’을 열고, 식의약 수출길을 열기 위한 규제외교와 규제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식약처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GPS 정책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추진 의지를 대내외에 표명했다.

GPS 정책은 Global Leader(글로벌 위상 강화) Partner(수출장벽 해소) Supporter(글로벌 경쟁력 확보) 등의 내용을 포함한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 1국민과의 약속에서는 우영택 기획조정관이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식약처의 글로벌 협력 및 수출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

우 기획조정관은 식품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 수출 추이가 연평균 10~30%에 육박하는 급격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지만, 2022년 주춤하는 경향을 보임에 따라 식약처는 산업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 주도 의지 피력

이에 GPS 추진전략의 일환으로 먼저 식약처 규제가 국제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두 번째로 강력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AI 기반의 혁신적인 의료제품 개발을 촉진하면서 다양한 국가와 협력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지막으로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사항을 식약처와 기업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 자리에 참석한 치산협 최인준 부회장은 2국민과의 대화순서에서 기업 외 유관단체 참석자 중 유일하게 질문 기회를 얻어 의견을 개진했다.

 

치산협, 치과산업계와 소통 건의

최 부회장은 최근 한국의 치과의료기기산업은 급격하게 성장 중이라며 정책 담당자의 현황 파악은 물론 기업과의 소통을 위해 해외 전시회에 참석해 국내 기업의 활약을 직접 눈으로 보고, 전시회 참가 기업과 간담회를 마련해 소통해달라고 건의했다.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이남희 국장은 지난해부터 의료기기 해외전시회에 참가함에 따라 치과 역시 확대할 의향이 있다면서 올해 수출유망품목에 치과 부분을 포함시킨 만큼 식약처가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치산협과 업체의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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