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가 지난 2월 26일 경기도치과의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71차 정기총회 자리에서 제36대 민봉기 신임회장의 취임식과 신‧구 임원 교체식을 진행했다.
민봉기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고생하신 안윤표 회장을 비롯한 제35대 임원진에게 감사하다”면서 “갈수록 줄어드는 예산으로 고민이 많은 가운데서 내실을 다지며,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주요 추진사업과 전반적인 회무‧회계 등을 점검하고, 심의 안건을 의결했다.
총회에는 △2024 회계연도 연회비 인상의 건 △2024 회계연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결정의 건 △제36대 감사 선출의 건 △대의원 선출의 건 △경기도치과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상정안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연회비 인상 건이 통과됨에 따라 3월부터는 10% 인상된 회비가 부과된다. 다만 차기이사회에서 ‘회비 조기 납부 할인 이벤트’를 기획해 상반기에 회비를 납부하면 기존 납부액과 유의미한 차이 없이 회비를 납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김도환 감사는 앞서 감사보고에서 “초 2, 3, 5, 6학년 학교구강검진 사업 수입이 코로나19 이후 줄고, 앞으로도 학생 수 감소로 점차 줄어들 전망”이라며 “원활한 회 운영을 위해 부족한 예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또한 수원분회는 △불법의료광고 척결을 위한 지부 신고 프로세스 구축의 건 △회원 치과 내 의료사고 발생 시 빠른 대응이 가능한 의료기관 선정의 건 등을 상정하기로 했다.
아울러 본회의 전에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치과의료계와 수원분회 발전에 헌신하고,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공로회원 표창= 박흥식‧유경희‧김정국 △감사패 표창= 권명희 장안구보건소장‧조정철 전 국민건강보험공단 수원동부지사장‧고휘목 경기도치과의사회 사무국장 △우수동문회 표창=전북대‧전남대 치과대학 동문회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학 증서 표창에서는 수원과학대 치위생과 천선향 학생,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보건간호과 기예강, 이경서 학생이 선정돼 증서와 함께 장학금을 지급했다.
총회를 끝으로 임기를 마친 안윤표 회장은 “지난 2년간 수원분회 위상 확립과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많은 업무를 수행하며 전력을 다했다”면서 “다소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있더라고 넓은 마음으로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