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힘을 모은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대륙에서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인 만큼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이 세계 속의 대한민국 치위생계 역량을 선보이고, 글로벌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치위협은 지난 2월 2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43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을 포함한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특히 올해는 치과위생사 전문역량 강화와 활동 영역 확대를 위해 기반을 다져온 전문치과위생사 시범사업, 유아 구강건강교육을 확장 운영함으로써 본궤도에 올릴 방침이다.
전문치과위생사 양성 및 시범사업은 고령인구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서울특별시교육청과 보건안전진흥원이 연계한 ‘찾아가는 유아 구강건강교실’의 경우 올해 유치원과 더불어 초등학교까지 대상을 넓혀 대규모로 진행한다.
또한 치과위생사 권익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유휴 치과위생사의 원활한 현장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연계한 취업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추진하고, 회원들의 고충을 나누기 위해 운영 중인 법률‧노무 상담센터는 외연을 확장하는 한편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욱 전문적인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치위생학교육평가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평가‧인증제도 운영, 보건복지부와 함께 ‘의료기사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의 학생 현장실습 의무화 규정을 위한 세부 시행령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회원과 함께 하는 협회’라는 가치 아래 회원의 회무 참여 확대, 소통창구 개선을 위한 회원층 카드 관련 혜택 증진과 크다몰(KDAHmall) 운영,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운영도 적극 진행하며, 대국민 홍보를 위한 영상광고 및 영상 콘텐츠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대비해 총선기획단을 운영, 치과위생사 관련 정책 및 제도 기반 강화에 나선다.
또한 이번 총회에서는 23대 감사진의 임기 만료가 가까워옴에 따라 정기총회에서 차기 감사단을 선출키로 하고, 서희성‧장효숙 회원을 제24대 감사로 선출했다. 감사 임기는 2024년 6월 18일부터 2026년 6월 17일까지 2년이다.
한편 치위협은 본회의에 앞서 시상식을 갖고, 국민구강보건 향상 및 회무 발전에 기여한 회원에 대한 포상을 시행했다.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김현영(백플란트치과) 이사, 임현주(부산보건대학교) 교수, 장효숙(이병준치과) 경영실장이, 치과위생사 위상 강화에 이바지한 회원에게 수여하는 공로상은 이수나(CDC어린이치과 근기능훈련센터) 센터장이 수상했다.
임기를 마친 각 시‧도 회장 및 산하단체, 학회장에게도 공로패가 전달됐으며, 제51회 치과위생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 박미소 치과위생사(유원대학교 졸업)에게 대한치과위생사협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황윤숙 회장은 “올해는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19대 집행부가 바라는 비전을 달성하고, 회무가 만개하는 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면서 “회원 여러분의 동반자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