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양인석 회장
[인터뷰]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양인석 회장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9.08 08:55
  • 호수 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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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 내실 다지기 최선 다할 것”

그동안 학회가 펼쳐온 사업들을 점검하는 과정을 거쳐 좀 더 체계화된 토대 위에서 학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내실을 기하도록 할 것입니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양인석 회장이 제10대 집행부의 초도이사회를 열고, 임원들과 이 같은 내용의 사업방향 및 계획을 논의했다.

양 회장은 가장 우선적으로 학회 내실화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이 불가피한 오랜 기간 동안 선수촌 진료나 이사회 등 학회 활동과 운영에서도 제약이 많았다면서 이번 제10대 집행부는 모든 임원진의 힘을 모아 학회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사업의 안정화 및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 회장은 지난 9대에 이어 10대 집행부에서도 폭넓게 임원진을 구성하며 학회 운영 동력을 확보했다.

10대 집행부는 스포츠치의학회 안정화는 물론 팀닥터 인력 발굴 및 저변 확대 국내외 교류 활성화 대국회 활동 등을 주요과제로 내세웠다.

양 회장은 학회 내실을 기하기 위해 규모를 키우기보다, 현재 회원 및 팀닥터의 자격 유지 요건을 신설해 질적으로 관리하는 방안과 각 진료소 활동 및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홈페이지 리뉴얼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이처럼 내부 정비를 한축으로 삼으면서도, 치과의사 팀닥터 발굴 및 저변 확대를 중점적으로 삼은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양 회장은 현재 우리 학회는 팀닥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팀닥터 자격을 부여하고,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스포츠 팀닥터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많은 치과의사들이 관심을 기울일 수 있도록 연수회를 활성화하는 한편 영입발굴한 치과의사 팀닥터들이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는 진출 경로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치과의사 팀닥터 활동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체육계 주요 인사들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에 협조를 요청해 대외적 반경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당장 내년으로 다가온 파리 올림픽에서도 역량있는 치과의사들이 결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

이 같은 저변 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인식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양 회장은 각 종목별로 치과의사 팀닥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차이가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으로 볼 때 악안면 외상 예방 및 처치를 담당하는 치과의사 팀닥터 역할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개선됐다고 평가하고 체육계를 중심으로, 대국회 활동을 병행하며 전사회적으로 환기를 시켜가는 방향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포츠치의학회는 연내 국회 공청회 개최를 목표로, 마우스 가드의 효용성과 부상의 예방효과를 적극 알리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양 회장은 스포츠치의학이 상당히 발달된 일본스포츠치의학회와의 교류도 활성화할 방침이라며 학술대회 상호 방문 및 교류 등을 통해 선진적인 시설과 제도를 살펴보고, 국내에 도입하는 방안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진료국제교류 등 사업 안정화 집중

스포츠치의학회, 초도이사회 열고 사업계획 논의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양인석)가 연수회 및 진료소, 국제교류 등 대내적인 사업을 안정화하는 데 힘을 기울이고, 대외적으로는 생활체육 영역에서 안전 향상을 위한 마우스가드 관련 인식을 환기하는 데 집중할 전망이다.

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826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에이라운지 잠실에서 양인석 집행부 출범 후 첫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스포츠치의학회를 새롭게 이끄는 양인석 회장과 이의석 차기회장, 권태훈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이사진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스포츠치의학회는 하반기 국민 생활체육 영역에서 안전 향상 및 치과의사 역할 도모를 위한 국회 공청회를 추진한다. 준비위원장은 권태훈 수석부회장이 맡는다.

스포츠치의학회는 국회 공청회를 계기로 마우스가드 보급을 통한 생활체육인의 외상 방지 및 경기력 향상 도모 등의 인식 개선을 꾀할 방침이다.

또한 학회 사업 활성화에도 더욱 고삐를 죈다.

팀닥터 연수회를 더욱 활성화함으로써 스포츠치의학의 대국민 홍보 및 회원 활동을 강화해나간다. 연수회 수료 회원을 선수촌 현장에 고르게 투입해 연수회를 활성화하면서도 진료위원들의 피로도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진천 진료소와 이천 진료소 간 교류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양 진료소 활동 내역을 공유하면서 임원회를 통해 보고하는 한편 진료소가 위치한 지역치과의사회를 방문하는 등 각 진료소 활성화에도 힘을 기울인다.

이밖에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교류가 끊긴 일본스포츠치의학회와의 교류를 정상화하고, 국제이사를 확충해 활발한 의견을 교환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스포츠치의학회는 이사회를 마친 후 임원 워크숍을 열고, 볼링과 스크린 골프를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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