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원, 3분기 실적 발표 … 임플란트 및 방사선촬영기기 증가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 3분기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서 3/4분기 보건산업 전반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9.1% 감소한 51.8억 달러를 기록했다.
의료기기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5억 달러에서 감소한 13.5억 달러를 나타냈다. 약 18.6% 감소한 수치다.
하지만 의료기기 중 임플란트와 방사선 촬영기기, 초음파영상진단기기 등 상위 3개 품목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치과 관련 의료기기인 임플란트와 방사선 촬영기기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임플란트는 올해 3/4분기 1.83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3.3% 증가했다. 또한 방사선 촬영기기는 1.8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 상승했으며,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는 1.95억 달러로 2.5% 상승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은 엔데믹의 영향으로 체외 진단기기 수출이 감소한 데 따라 의료기기 수출 감소에 영향이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치과분야에서도 치과용 드릴 엔진의 수출이 감소했다.
치과용 드릴 엔진은 지난해 3/4분기 1억400만 달러였던데 반해 올해는 6,200만 달러로 약 40% 가량 줄었다.
또 우리나라가 의료기기를 수출하는 상위 국가는 미국>중국>일본>러시아>인도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과 비교하면 일본과 미국, 독일은 실적이 줄었으나 브라질과 튀르키예 등에서 높은 증가를 기록했으며, 중국도 임플란트를 중심으로 변함없이 상위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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