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치위생계 발전 위해 올해도 ‘성큼성큼’
치위협, 치위생계 발전 위해 올해도 ‘성큼성큼’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2.27 16:00
  • 호수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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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 열고 현안 브리핑 … ISDH 2024 및 의료기사법 후속 대책 마련 박차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가 오는 7월 서울에서 열리는 2024 국제치위생심포지엄(ISDH 2024)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치위협은 지난 12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ISDH 2024 준비 현황을 비롯한 치위생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는 시간을 가졌다.

ISDH2년마다 열리는 치과위생사 국제 학술 심포지엄으로, 세계치과위생사연맹(IFDH)에 소속된 32개국의 치과위생사 및 치과의료 종사자들이 한데 모여 학술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전시와 부대행사를 즐기는 전세계 치과위생사들의 축제의 장이다.

 

711~13일 코엑스서 ISDH 2024

올해 ISDH 2024는 치위협 주관으로 7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

치위협은 박정란 조직위원장을 필두로 한국 치위생계의 우수성과 저력을 알리고,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 치과위생사들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6ISDH 공식 통역서포터즈가 출범한 데 이어 8월에 공식 홈페이지를 오픈해 9월부터 참가 사전등록을 시작했으며, 학술 초록도 접수 받고 있다.

전시 준비도 순조롭게 이뤄져 큐라덴과 EMS 등 여러 글로벌 업체들의 참가가 확정됐으며, 국내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 업체들 간의 교류 및 네트워킹을 촉진해 최상의 브랜드 홍보와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치위협은 성공적인 대회 개최로 대한민국 치과위생사들의 우수성과 역량을 전세계 치위생계에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요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ISDH 2024 조직위 박정란 조직위원장은 “ISDH 2024 한국 개최에 우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렬한 성원을 바란다면서 한국 치과위생사를 세계에 알리는 큰 사명을 가지고 성실히, 착실하게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며 외국의 손님들이 놀랍고 유익한 경험을 하고 기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표준화된 현장실습 체계 마련 박차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202411월 발효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일부 개정안에 관한 설명이 진행됐다.

지난 10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 개정안은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하는 국가시험 응시 자격에 단순히 관련 학과 졸업뿐만 아니라 의무적으로 현장실습까지 이수한 졸업자에게만 응시 자격을 부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이 111일 발효됨에 따라 치위협은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을 비롯한 표준화된 현장실습 체계 마련을 위한 후속 활동을 진행 중이다.

대한의료기사단체총연합회는 지난 125일 보건복지부 정경실 보건의료정책관, 오상윤 의료자원정책과장과 만나 시행령 시행규칙 제정을 비롯해 현장실습 체계 구축과 이수범위, 인정 기준 등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황윤숙 회장은 의료기사법 일부 개정으로 학생 현장실습의 기준을 만드는 초석을 마련한 만큼 이제는 우수한 인재 양성의 기틀이 될 표준화된 현장 실습 체계 마련을 위해 유관 부처와 함께 다각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 국회 공청회 개최

아울러 치위협은 13일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공동으로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을 위한 국회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회 공청회에서는 치위협이 신동근 국회의원, 인천 서구 보건소와 협력해 진행한 인천 서구 노인구강건강관리 시범사업의 결과를 공유하고, 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다.

공청회에서는 먼저 장종화(단국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노인구강관리 사업 도입의 필요성-인천 서구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기반으로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며, 성미경(마산대 치위생과) 교수가 노인구강건강사업 도입을 위한 실습매뉴얼 개발()’을 주제로 발표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패널토론에서는 이지은(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장, 송종운(대한치과의사협회) 치무이사, 이성근(대한노년치의학회) 명예회장, 허재순(인천 서구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임지준(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회장이 패널로 나서 의견을 나눈다.

황윤숙 회장은 공청회는 사업과 관련한 정부 부처, 유관단체, 사업참여 주체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노인구강건강관리 프로그램의 지향과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생각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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