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주과학회(회장 계승범)가 지난 1월 21일 광교 덴티움지식산업센터에서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교육 및 치주수술 연수회를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종일 진행된 이번 직무교육 및 연수회에는 50여 명의 공중보건치과의사가 참여했다.
김남윤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치과진료를 받기 쉽지 않은 지역사회 거주민들과 함께 일하시는 공중보건치과의사들이 이번 연수회를 통해 치주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대해 많이 알게 되면 좋겠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국민구강보건 향상에 일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직무교육은 강의와 실습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최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첫 번째 순서로는 조인우(단국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연자로 나서 ‘치주수술의 이해’를 주제로 다양한 절개와 봉합법, 치근단변위판막술 및 치은이식술에 대해 강의 및 실습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김정현(e튼튼치과) 원장이 ‘임플란트 선택에서 식립까지’를 주제로 임플란트 선택 기준을 설명하고, 치과의사가 환자에게 만족할만한 결과를 내기 위해 임플란트뿐만 아니라 치주조직의 재생 및 유지관리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한 김 원장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위해 처음부터 고려할 부분과 식립 시 주의해야 할 구체적인 임상팁을 전달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민경만(서울메이치과) 원장은 치주과 의사로 살아온 삶과 진료방향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임상에서 사용하는 치주수술과 임플란트 술기를 직접 배우고 실습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치과의사 선배들로부터 진료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치주과학회는 연수회를 마친 모든 참가자들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한편 대한치주과학회는 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와 ‘치주질환 대국민 홍보’를 위한 업무 협정식을 맺고, 공중보건치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