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I, ‘최신 교정학’ 다년간 임상 연구 공유
KORI, ‘최신 교정학’ 다년간 임상 연구 공유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3.07 10:30
  • 호수 2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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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 제47차 정기학술대회서 신진‧중진 교수 및 임상가 강연 … 인문학 특강도

사단법인 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낙현, 이하 KORI)가 지난 229일과 31일 양일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47차 정기 학술대회’(준비위원장 임미정)를 개최했다.

11년 만에 광주지역에서 열린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조선대학교치과대학과 전남대학교치과대학, 그리고 인근 지역의 원광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 교수들을 비롯해 새로운 근기능 장치를 진료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펼쳤다.

교정치료바람직한 결과 얻는 법

첫째 날 오전에는 정서린(조선치대) 교수가 ‘Considerations after Orthodontic Treatment’를 연제로 교정치료의 바람직한 결과를 얻고 유지하기 위해 원하지 않는 결과에 대한 예방법을 정리하고, 주의사항을 알아봤다.

정 교수는 모든 주의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사항에 대한 대처 및 그 사례에 대해 살펴봄으로써 치과의사와 환자 모두 만족스러운 교정치료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또한 임성훈(조선치대) 교수는 ‘Lessons Learned from a 25-year Journey with Orthodontic Mini-Implants: Dos and Don’ts’를 여러 가지 진단적 고려사항과 함께 실제 임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최소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오민희(전남치대) 교수가 ‘Management of Impacted Teeth’를 연제로 다양한 상황의 매복치에 맞는 적절한 접근법 및 고려사항에 대해 다양한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이영규(울산BS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은 성장기 환자의 근골격 훈련을 통한 치열 관리를 연제로 Preortho 근기능장치를 사용한 임상경험을 공유했고, 박정원(메가젠 디지털교정팀) 연구원은 메가젠이 제안하는 겸손한 투명교정 활용법연제로 강연을 펼쳤다.

AI 이용한 환자 진단 및 평가

둘째 날에는 임상강좌를 비롯한 인문학 특강 등 풍성한 내용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기태석(기태석치과) 원장이 우리나라 석탑 이야기인문학 특강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이경민(전남치대) 교수는 ‘Digital Transformation in Clinical Orthodontics’를 연제로 구강스캐너와 콘빔 CT, 3차원 안면스캐너를 이용해 획득한 데이터의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고,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환자 진단 및 평가에 대해 임상에서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증례를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최성권(원광치대) 교수가 전치부 토크 조절의 생역학적 고찰: NiTi 호선만으로 발치공간 폐쇄하기를 연제로 전치부 토크 조절의 생역학적 고찰을 통해 별도의 장치 없이 일반적인 .022인치 슬롯의 브라켓과 각형 NiTi호선만을 이용해 전치부의 토크 손실 없이 발치공간을 폐쇄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 채종문(원광치대) ‘Biomechanical & Clinical Considerations in ClassCamouflage Treatment’를 연제로 그동안 경험을 통해 얻은 임상 노하우를 공유했다.

임미정 준비위원장은 “11년 만에 광주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KORI 광주지부의 모든 임직원들이 노력했다그 결과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로 치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낙현 회장은 이번 정기학술대회에서는 국내 신진중진 교수와 임상가들이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지식과 다년간의 임상 연구 경험을 들려줬다면서 “120여 명 참가들의 임상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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