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OMI, ‘임플란트’ 총정리 후 새로운 미래 제시
KAOMI, ‘임플란트’ 총정리 후 새로운 미래 제시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3.21 09:45
  • 호수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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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강연 및 토론형식 강연 참가자 ‘호평’ … 역대 최대 규모 ‘성료’
황재홍 신임회장 “KAOMI 100년 발판 토대 만들 것 … 국제화 추진”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김성균, 이하 KAOMI)가 지난 316~17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31KAOMI 국제종합학술대회(31st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KAOMI)’(조직위원장 김현종)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Concepts and Misconceptions of Implant Dentistry’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임플란트 관련 지식들의 공유 및 임상에서의 바로 적용을 위한 다양하고 실용적인 강연들이 펼쳐졌다.

KAOMI 관계자는 조기등록부터 흥행 돌풍을 일으키면서 최종적으로 역대 최대 등록인원 수인 600여 명이 운집했으며, 전시장 규모도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5개 세션에서 연자 단독 강연은 물론 2명의 연자가 사전미팅을 통해 콜라보레이션을 이룬 토론형식의 강연 등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만족스러운 수술 위한 만능열쇠

먼저 Back to basic 1 세션은 당신의 선택은?’이라는 소주제로 열렸으며, 송영우(중앙보훈병원치과 치주과) 교수가 만족스러운 수술을 위한 만능열쇠: 절개와 봉합의 기본을 연제로 발표했고, 조영은(단국치대 보철학교실) 교수는 최근 무조건적으로 선택되는 맞춤형 지대주의 제작 시 고려사항 뿐 아니라 다양한 임상 환경에 꼭 맞는 지대주 선택의 가이드라인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임플란트 보철의 기본 세우기를 소주제로 열린 Back to basic 2 세션에서는 이재현(서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의 정밀한 교합을 위한 디지털 임플란트 보철수복강연과 장재승(강남세브란스병원 보철과) 교수의 나는 심미적인 임플란트 보철치료를 할 수 있을까?’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Expert talk 1 세션은 치조제 보존술 해야 하나 말아야하나?’를 소주제로 열렸으며, 이중석(연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박병규(서울필치과의원) 원장이 치조제 보존술의 효용성에 대해 다양한 임상연구와 증례를 바탕으로 치조제 보존술을 시행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에 대한 토론을 펼쳤다.

이어 전치부 상실된 치조제를 극복하는 수술적 접근법을 소주제로 열린 Expert talk 2 세션에서는 김성태(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이원표(조선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나서 각각 다양하고 예지성 있는 수술법을 제시했다.

Expert talk 3 세션은 ‘MRONJ와 임플란트를 소주제로, 김경민(용인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MRONJ와 임플란트 올바르게 이해하기강연과 김선종(이대서울병원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의 무조건 대학병원에 의뢰하기 전에 개인병원에서 꼭 지켜야 할 사항들가연이 진행됐다.

심미 임플란트원칙 제시

이와 함께 Hot issue 1 세션은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에서 치주 - 보철 전략을 소주제로 열렸으며, 조영단(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와 유수연(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진료센터) 교수가 전치부 심미 임플란트 치료에서 치주/보철적으로 원칙을 제시하고, 디테일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Special Lecture 1 세션은 해외 초청 연자 강의로, Kuboki Takuo(Okayama대학) 교수가 ‘Digital techniques to support multi-disciplinary comprehensive dental treatments’를 연제로 Socket-shield technique(부분 발치해 협측 잔존치근을 통해 협측 치조골 소실을 방어하는 술식)에 대해 소개하고, 수술 및 보철적으로 안정되고 자연스러운 임플란트 보철물을 위한 디지털 접근법을 제시했다.

이어 박정현(보아치과) 원장과 허종기(강남세브란스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Automatic Identification of Dental Implants System’을 연제로 임플란트 식별을 위한 데이터 제공 서비스의 현황과 기술력 등을 파악하고 한계와 후속 연구과제 등을 발표해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시간에 열린 Do It Yourself 세션은 스스로 보험청구와 디지털 CAD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최성호(연세남대문치과) 원장이 ‘IARPD 보험청구는 이렇게를 연제로, 김동환(서울복음치과) 원장은 ‘Eexoplan의 유연한 활용 증례를 연제로 발표했다.

황재홍 신임회장 선출

특히 지난 여러 차례 학술대회에서 시도한 ‘Clinical Case Festival’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이번 학술대회에도 진행됐다.

그 결과 ‘Bone graft for sinus wall build up in advanced sinusitis’를 연제로 발표한 김혜선(강남세브란스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대상을 수상했다.

김현종 조직위원장은 성공적으로 학술대회가 마무리됐다고 자평하면서 그 이유는 완성도 높은 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정말로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기 때문이라며 무엇보다 그동안 학술대회 준비하는 대장정에서 아낌없이 노력해준 조직위원 및 임직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16일 열린 KAOMI 총회에서는 황재홍 신임회장이 선출됐다.

황재홍 신임회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학회 중 하나인 KAOMI 회장직을 맡게 돼 개인적으로 너무 큰 영광이고, 동시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지난해 30주년 행사를 성공적으로 잘 마친 만큼, 앞으로는 우리 KAOMI50주년, 100주년을 향해서 가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임원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기 동안 우수회원들을 더 활성화시키고, 학회 국제화에 노력할 것이라면서 지부 활성화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해 학회 내실을 기하고, 규모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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