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다시 스포츠치의학 교류 물꼬 튼다
일본과 다시 스포츠치의학 교류 물꼬 튼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9.14 12:04
  • 호수 2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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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치의학회, 이시가미 고문과 간담회 … 학술대회 상호 초청 논의

대한스포츠치의학회(회장 양인석)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중단됐던 한-일 학회 간 교류의 물꼬를 튼다.

대한스포츠치의학회는 지난 9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일본스포츠치의학회 이시가미 게이이치 고문과 간담회를 갖고, 양국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최대균 고문과 양인석 회장, 전명섭 전 회장, 이의석 차기 회장이 참석했다.

최대균 고문과의 깊은 인연으로 이번에 한국을 찾은 이시가미 고문은 동경치대 스포츠치의학과 교수로, 2003년 대한스포츠치의학회 창립 당시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은 인물이다. 이후에도 그는 한-일 양 학회 간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고. 일본의 스포츠치의학 관련 교육 프로그램과 인프라 등을 한국에 소개해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내년 7월 대한스포츠치의학회 학술대회와 11월 일본스포츠치의학회 학술대회에 상호 초청해 교류를 시작하는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

또한 이시가미 고문은 학원 스포츠에서 마우스가드 착용이 법제화돼 있는 일본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이후 한국이 법제화를 추진할 때 고민해봐야 할 사항을 조언하고, 일본 내 스포츠치학 활성화 경험들을 나눴다.

간담회에 참석한 이의석 차기회장은 체육인의 외상 예방을 위해 힘써온 일본의 경험을 듣고, -일 양 학회 간 교류의 물꼬를 튼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내년 학술교류를 시작으로 양 측의 교류를 본격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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