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감염관리 기본부터 되짚는다
포스트 코로나, 감염관리 기본부터 되짚는다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1.23 11:00
  • 호수 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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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감염학회, 12월 10일 ‘2023년 추계학술대회’ … ChatGPT 및 약물남용 사회 트렌드 반영 강연
맹명호 회장

대한치과감염학회(회장 맹명호)가 오는 1210일 오후 1230분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23년 추계학술대회’(대회장 김성태)를 개최한다.

‘Fundamental Dental Infection Control’을 대주제로 내건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최근의 사회적 흐름을 반영해 치과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환기하는 강연들이 펼쳐진다.

먼저 첫 순서에서는 조현재(서울대치전원 예방치학교실) 교수가 ‘ChatGPT를 활용한 치과감염관리: 직원교육부터 감염관리에 대한 환자 홍보까지를 주제로 강연하고, 조영단(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치과에서 적절한 항생제 처치를 주제로 약물 남용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항생제의 바람직한 사용을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필수교육을 겸한 강의에서는 김우진(서울대치전원 분자유전학) 박사는 의료법에서 바라본 바람직한 광고와 허위/과장 광고를 주제로 의료법의 이해를 도우며, 이선애(신구대 치위생학과) 교수가 기구 재처리 과정의 갑론을박을 주제로 기구 재처리 과정을 다룬다.

학술대회는 치과의사 보수교육점수 2점이 인정된다.

등록은 대한치과감염학회 홈페이지(kaicd.or.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대한치과감염학회는 추계학술대회에 앞서 오전 세션에서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를 대상으로 치과 감염관리 책임자 과정을 마련한다.

대한치과감염학회는 그동안 정리돼온 대한치과의사협회 감염관리 매뉴얼과 미국 CDC 감염관리 프로토콜 등을 기반으로 한 교육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치과 감염관리 책임자 과정을 운영해 치과병의원 감염관리의 효율적인 실행을 지원한다.

치과 감염관리 책임자 과정은 121~3일 온라인 강의와 1210일 오프라인 강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감염관리정책 병원체 감염 수술실 감염관리 기구재처리 치과환경감염관리를 주제로 한 강의가 펼쳐지며, 오프라인에서는 치과감염관리 구축과 유지관리 감염관리 표준주의 원칙 치과수관소독 의료폐기물 및 세탁물 관리 등을 다룬다.

신청은 학회 홈페이지에서 하면 되며, 학술대회 및 치과감염관리 책임자 과정의 자세한 문의는 사무국(010-5385-7242)으로 하면 된다.

 

[인터뷰] 대한치과감염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 김성태 학술대회장

치과 감염관리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 만들 것

김성태 학술대회장

치과 감염관리에 대해 기본부터 천천히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대한치과감염학회 2023 추계학술대회 대회장을 맡은 김성태(서울대치전원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이번 학술대회 취지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성태 학술대회장은 우리 학회가 교육하고, 홍보하고 있는 치과감염관리는 치과 환자를 치료하면서 간과할 수 없는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이번 학술대회가 치과감염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모두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으면서 더욱 철저한 치과 감염관리가 요구되고 있지만 소규모 치과의원에서 감염관리를 위한 가이드라인과 교육제도가 부재했다고 지적하고, “이에 우리 학회는 학술대회뿐만 아니라 교육아카데미를 통한 치과감염관리 책임자 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각 치과병의원의 감염관리 책임자와 실무자에게 그간 정리돼온 감염관리 매뉴얼과 프로토콜 등을 전달하고, 치과 감염관리를 효율적이고 쉽게 실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회장은 이의 일환으로 이번 학술대회가 임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내용을 여러 개원의 및 치과종사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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