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구협, 장기요양 돌봄 종사자 대상 전문 구강교육 실시
치구협, 장기요양 돌봄 종사자 대상 전문 구강교육 실시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4.02.26 11:53
  • 호수 2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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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 구강교육단’ 창립 … 서혜원‧장효숙 공동단장 맡아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협회 산하에 장기요양 구강교육단’(공동단장 서혜원장효숙)을 운영한다.

치구협 산하 장기요양 구강교육단(이하 장구단)은 지난 222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장구단은 전국 요양원과 주/야간 보호센터, 방문요양 등에서 일하고 있는 장기요양 돌봄 종사자들에게 전문적인 구강관리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장구단은 치매/장기요양 환자를 위한 전문적인 구강관리법과 함께 시설/재가/방문 요양 등 돌봄 특성과 환자 상황에 맞는 맞춤식 구강관리교육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병행한다.

근무 형태상 따로 교육시간을 내기 어려운 종사자들에게는 방문 교육을 제공한다.

또한 늘어나는 교육 수요에 맞춰 종사자 교육과 함께 구강관리교육을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강사 양성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따뜻한치과병원 대표원장인 서혜원 공동단장은 작년에 요양원 구강검진을 실시하며 2~3년간 틀니를 한번도 뺀 적이 없는 환자를 비롯해 전반적으로 구강관리 상태가 좋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매우 안타까웠다면서 종사자들 역시 구강관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배울 수 있는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에 이들을 위한 구강교육단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고 말했다.

장효숙 공동단장도 치매/장기요양환자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돌보는 종사자들이 구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돕겠다면서 환자의 구강건강은 물론 흡인성 폐렴과 같은 전신질환 예방, 기존 질환의 악화 방지, 자립 강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장구단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장구단의 교육을 원하는 기관이나 단체, 개인은 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 홈페이지를 방문해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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